광주시교육청,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만든다
2027년 2월까지 정광고·조대부고 등
7개교 사업 추진…매년 5~7억 지원
입력 : 2024. 09. 03(화) 12:52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이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만들기에 나선다.

3일 시교육청은 교육부 주관으로 실시된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교육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지역 7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사업은 지역 여건과 상황에 맞춘 사교육 경감 정책을 지원하고 우수 사교육 경감 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다.

대상 학교는 △정광고등학교 △광주인성고등학교 △조선대학교부속고등학교 △광주동신여자고등학교 △숭덕고등학교 △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 등이다.

이들 학교에는 오는 2027년 2월까지 매년 총 5억~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생 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 무상 제공,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기초학력 증진 프로그램, 학생 동아리 운영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 지역대학 연계 프로그램 등 각 학교 여건과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7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현장방문 컨설팅도 추진한다. 또 사업 운영 계획의 실효성을 검토해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지역의 상황에 맞는 사교육 경감 모델을 개발해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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