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내정
황상무 사퇴로 공석…시민사회수석 폐지 않기로
이원모 이어 용산 컴백 두번째…총선 후 돌아와
비서실장·정무수석 교체, 민정 신설로 인선 마무리
입력 : 2024. 05. 10(금) 09:07
전광삼 신임 시민사회수석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오전 중 인선 발표를 할 예정이다.

시민사회수석은 지난 3월 황상무 전 수석이 '회칼 테러'발언 논란 후 사퇴하면서 공석이었다. 이후 시민사회수석실 폐지를 검토했으나 존치하기로 했다.

전 전 비서관은 경북 울진 출신으로 대구 성광고와 중앙대를 졸업하고 서울신문 기자를 거쳐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박근혜 정부 청와대 춘추관장 등을 지냈다.

4.10 총선에서 대구 북갑에 출마했으나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했다. 총선에 출마했다 낙선하거나 공천을 받지 못해 대통령실로 돌아온 두번째 인사다. 윤 대통령은 민정수석실 산하로 옮긴 공직기강비서관에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을 내정했다. 이 전 비서관은 이번 총선에서 경기 용인갑에 출마했다 낙선했다.

윤 대통령은 총선 참패 후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을 교체하고 민정수석을 신설했다. 이날 공석인 시민사회수석을 채우면 사실상 대통령실 3기 인사는 마무리된다. 총선 패배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밝혔던 성태윤 정책실장,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은 교체하지 않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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