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총동창회, 단일의과대 신설 공모 철회 촉구
법률 근거 공정 실행 요구
입력 : 2024. 05. 09(목) 16:23
국립순천대학교 총동창회가 9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9일 오전 국립순천대학교 총동창회(이하 순천대총동창회)는기자회견을 갖고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의 법적근거 없는 단일의과대학 신설 공모 절차를 즉각 중단 철회 사과”하고“대한민국 정부는 전남지역 의과대학 신설과 관련법률에 근거 직접 공정하게 실행할 것”을 촉구했다.

순천대 총동창회는 전남을 대표하는 기관(전남도청, 전남도교육청, 전남도경찰청 및 혁신도시와 공공기관 지방이전(한전, 농어촌공사 등 16개 기관))은 어디에위치해 있으며 적절성과 효율성은 어떤 평가를 받고 있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의료기관 정부 지원시설은 찾아보기 힘들고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하는 의료지표 등은 무엇을 의미 하냐며사회간접자본의 교통망을 대표하는 SRT(수서고속철도) 등 동부지역의 홀대와 차별은 얼마나 크게 느껴졌냐고 조목조목 짚었다.

순천대총동창회는 법적 근거도, 명분도, 신뢰도 상실한 전남도의 행정 행위를 성토하면서 공평한 본질에서 벗어난 행위들은행위자의 지위를 잃게 만들 수도 있으며 더 이상 미래로 나아갈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성토하면서

그 동안 각 정당, 주요 정치인들과 총선 후보들이선거 때마다 “순천대 의과대학 신설”을제1공약으로 약속했던 사실들을 거론 하면서 정치권을 압박했다

실례로, 2014년7월30일 보궐선거부터 이어진 행태들을 상기 시키면서각 정당의 대표, 원내대표등을 지낸 10여명 이상의 유력 정치인들은의료복지의 균형발전, 공공의료 확대라는 수 십년 이어진 지역민의 꿈!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신설로 보답하고 해소 시켜 주겠다그렇게 장담하고 약속 하지 않았냐고 따졌다.

“헌법(제10조)이 보장한 국민의 존엄과 가치 행복 추구권이공정과 신뢰를 상실한 채 일방적 공모 방식으로 결정된다면

누가 동의 할 수 있겠냐”고 직격했다.
순천=배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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