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후 2연승’ 광주FC, K리그1 11라운드 베스트 팀
이희균·가브리엘 베스트 11
입력 : 2024. 05. 08(수) 14:03
광주FC 이희균과 가브리엘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와 미드필더 부문에 각각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6연패 후 2연승으로 5월 대반등을 시작한 광주FC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동점골을 터트린 이희균과 역전골 겸 결승골을 도운 가브리엘은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광주FC는 8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광주는 지난 6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대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광주는 이날 후반 들어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역전극을 완성했다. 전반 14분 프리킥 상황에서 안톤에게 선제 실점했으나 후반 6분 이희균의 동점골과 후반 41분 허율의 역전골 겸 결승골에 힘입어 11위에서 8위로 뛰어올랐다.

이희균과 가브리엘은 각각 베스트 11 공격수와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이희균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장해 승리를 향한 집념을 선보였다. 동점골 역시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 후 세컨볼을 향해 달려들며 만들어냈다.

가브리엘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54분간 필드를 누비며 확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동점골에 앞서 코너킥 상황을 만들어낸 것도 가브리엘과 이건희의 원투 패스가 시발점이었고, 동점골도 가브리엘이 머리로 떨궈준 공을 엄지성이 헤더로 슈팅하며 세컨볼을 유도했다. 역전골 역시 가브리엘의 크로스에서 비롯됐다.

한편 연맹은 이희균과 가브리엘을 비롯해 공격수 이영준(김천상무FC)과 미드필더 오베르단, 김종우(이상 포항스틸러스), 김대원(김천상무FC), 수비수 완델손과 이동희(이상 포항스틸러스), 김영빈, 황문기(이상 강원FC), 골키퍼 조현우(울산HDFC)를 베스트 11에 각각 선정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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