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플랜B’ 발언에 전남도 '유감' 표명
“진정성·지원 방안 구체성 갖고 대화해야”
입력 : 2024. 04. 25(목) 17:25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가 지난 24일 개최된 ‘광주 민간·군 공항 이전 시 소음대책 마련 토론회’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이 언급한 ‘플랜B’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전남도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안군이 반대하면 이전을 하지 않고 대안을 찾겠다’는 광주시장의 플랜B 발언에 대해 유감이다”며 “민간·군 공항 이전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무안군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하는 의미의 발언으로 생각되지만, ‘다른 대안’이나 ‘플랜B’ 언급은 공항 이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시가 진정성을 갖고 무안군민들과 대화에 나서줄 것을 기대했다.

전남도는 “광주시의 진정성과 이전 지역 지원 방안의 구체성에 대해 무안군민들이 이해할 때까지 가슴을 터놓고 대화 나누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남도는 광주시와 함께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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