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 선출
“민주당과 협력적 관계 유지”
입력 : 2024. 04. 25(목) 15:20
황운하 조국혁신당 신임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조국혁신당은 2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별도 입후보 절차 없이 모든 투표권자가 모여 만장일치로 황 의원을 뽑았다.

황 신임 원내대표는 “조국혁신당은 검찰독재 조기종식, 검찰개혁 완수, 사회권선진국을 지향하는 제7공화국 건설이라는 과제를 국민들께 약속드리고, 이번 총선에서 선택을 받았다”며 “이 약속을 원내에서 정책과 법안으로 어떻게 잘 뒷받침할 것인지가 제게 주어진 소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 민의를 원내에서 충실히 대변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협력적 또는 연대 관계를 잘 유지해 나가겠다”면서, 원내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대해선 “시급한 과제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원내 12석을 보유한 조국혁신당은 제3지대 정당들과 세를 규합해 공동교섭단체 구성 목표를 밝힌바 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연합과 민주당이 합당하고, 시민사회 추천 몫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인 2명이 민주당에 합류하면서 ‘빨간불’이 들어온 상황이다.

황 신임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원내부대표를 지냈다.

4·10총선을 앞두고 공천 과정에서 ‘검찰개혁’의 소신을 밝히며 불출마를 선언한 뒤 조국혁신당에 합류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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