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라오스 계절근로자 132명 입국 일손부족 해소
90일또는 5개월 체류
입력 : 2024. 04. 25(목) 10:42
무안군에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132명이 입국 했다. 무안군 제공
무안군(군수 김산)은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24일 입국한 라오스 근로자 132명을 영농 현장에 본격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하여 계절성이 있어 단기간에 노동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업종에 외국인이 90일 또는 5개월간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무안군은 지난 2023년 11월 라오스 고용노동부와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라오스 계절근로자 132명 중 102명은 32농가, 30명은 전남서남부채소농협에 공공형 계절근로자로 배정된다.

계절근로자들은 입국 직후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고용주 농가와 함께 인권 보호, 준수사항, 마약류 오·남용 예방, 근로자 통장 개설 등의 교육을 받은 후 농가로 배치됐다.

이번 입국에는 라오스 고용노동부 직원 등 관계자 4명이 함께 입국하여 계절근로자들의 근무 상황 등을 점검하고 격려했 무안군과 라오스는 농업 분야 인적교류뿐 아니라 다양한 교류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필리핀 근로자 102명이 이달 말에 입국할 예정으로 상반기에 총 354명의 계절근로자가 배치될 예정이며 바쁜 농번기철 양파 수확과 고구마 정식 등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무안=김행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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