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전남드래곤즈 안준수, 수원FC 이적
트레이드 6개월만 FA 자격 취득
입력 : 2024. 01. 05(금) 16:55
수원FC가 전남드래곤즈 골키퍼 안준수를 영입했다. 수원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전남드래곤즈 골키퍼 안준수가 K리그1 수원FC로 이적했다. 지난해 6월 전승민과 트레이드로 전남에 입단했던 안준수는 7개월 만에 FA 계약을 체결하며 새 팀에서 생에 첫 1부리그 도전에 나선다.

수원FC는 전남드래곤즈 골키퍼 안준수를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김은중 신임 감독의 1호 영입생이 된 안준수는 2016년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해 가고시마 유나이티드 FC 임대를 포함 5시즌 간 일본 무대에서 활약한 뒤 2021년 부산아이파크를 통해 국내 무대에 입성했다.

안준수는 2021시즌부터 2023시즌 전반기까지 부산에서 활약한 뒤 2023시즌 후반기 전남에 합류해 골문을 지킨 뒤 자유 계약(FA) 자격을 취득했다. 프로 통산 50경기에서 73실점(평균 1.46실점)을 기록했고, 매년 두 자릿 수의 꾸준한 출장을 기록했다.

특히 U-16부터 U-17, U-18, U-19, U-20, U-23 등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고 2014 AFC U-16 챔피언십 준우승과 2015 사닉스배 국제청소년축구대회 우승, 2015 FIFA U-17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안준수는 구단을 통해 “새롭게 팀에 합류하게 된 만큼 열심히 훈련에 임해 수원FC의 실점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하겠다”며 “팬들에게 입장권 가격이 아깝지 않은 경기를 보여줄 자신이 있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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