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광주폴리 아트조명 운영
입력 : 2023. 01. 01(일) 16:33
충장치안센터 앞 광주폴리 99칸에 설치된 아트조명. 광주비엔날레 제공
(재)광주비엔날레가 광주폴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아트조명을 설치, 운영한다.

광주폴리 아트조명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는 광주폴리 시즌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장소에 위치한 광주폴리 작품에 새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조명을 설치해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동구 충장로와 동명동에 위치한 광주폴리 2개소를 따뜻한 분위기로 탈바꿈할 방침이다.

먼저 충장치안센터 앞에 위치한 ‘99칸(피터 아이젠만 作)’에 새해 인사인 ‘HAPPY NEW YEAR’를 설치, 운영한다. ‘99칸’은 일제강점기에 사라진 광주읍성의 북문터에 설치된 작품으로, 읍성의 북문은 수도 한양이 위치한 방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장소다. 이곳에 아트조명을 운영함으로써 구도심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아이러브 스트리트(MVRDV 作)’작품과 접해 있는 광주서석초등학교 담벼락에 꽃과 새 모양의 LED채널조명을 설치, 운영한다. 초등학교 앞 보행자전용로이자 동명동을 찾는 젊은 층의 발길이 잦은 곳으로, 학교 담벼락에 LED 채널 조명과 은하수 조명을 활용해 광주폴리 작품과 함께 어우러지는 아트조명을 설치했다.

광주폴리 시즌프로그램 아트조명은 이달 말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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