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국립의대, 통합의대 무산되면 공모로 추천”
용역사, 설립방식별 추진일정 발표
양 대학에 28일까지 합의 제출 요청
불발시 11월 25일 정부 추천 확정
“의평원 예비인증·정원 배정 고려”
양 대학에 28일까지 합의 제출 요청
불발시 11월 25일 정부 추천 확정
“의평원 예비인증·정원 배정 고려”
입력 : 2024. 10. 22(화) 18:30
전남 국립의대 신설 정부추천 용역 추진사 관계자가 22일 오후 도청 기자실에서 국립의대 설립 정부 추천대학 용역 투트랙 추진일정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통합의대와 공모 방식 등 투 트랙으로 진행되고 있는 전남 국립의대 신설 방식과 관련, 목포대와 순천대 양 대학이 통합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공모를 통해 선정한 대학이 정부에 추천된다. 통합의대 합의는 오는 28일, 공모 추천은 11월25일로 데드라인이 각각 확정됐다.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정부 추천 용역기관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은 22일 전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남 국립의대 설립방식별 추진일정’을 발표했다.
에이티커니코리아 오병길 파트너는 “목포대와 순천대 측에 오는 28일까지 통합합의서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제출 기한을 넘길 경우 ‘공모 방식’을 통해 정부에 대학을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대학이 28일까지 통합에 합의할 경우 설립방식선정위원회가 설립방식을 결정하고, 양 대학이 함께 제출한 ‘통합의대 계획안’에 대해 적격성 평가를 진행한 후 전남도 추천안으로 ‘통합의대’ 안을 정부에 추천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양 대학 합의가 불발될 경우 29일 양 대학과 평가기준 논의를 위한 대학설명회 및 공청회를 시작으로 31일 제안서 공모 설명회 후 11월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21일부터 23일까지 평가를 통해 최종 추천대학을 선정해 25일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다만 공모 진행 중에도 투 트랙 방식은 유지하되, 공모가 마감되는 11월20일 이전까지 양 대학이 협의 하에 ‘통합 합의서’를 제출하면 공모를 잠시 보류하고 설립방식선정위원회서 통합의대 방식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통합 합의서에는 양 대학의 통합 목적 및 원칙, 통합 협의체 구성 및 통합 시점, 의대 신설을 위한 계획 등을 담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병길 파트너는 “지난달 12일 설립방식선정위원회에서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투 트랙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양 대학에서도 통합 필요성 및 방향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통합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2026년 의대 개교를 위한 법적 절차 등을 감안할 경우 늦어도 정부에 11월25일까지 추천 대학을 제출해야 하는 만큼 용역은 추진일정에 맞춰 진행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실제 2026년 의대 개교를 위한 법적 절차 등을 감안하면,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예비인증평가 신청 마감일인 11월29일 이전에 모든 준비가 완료돼야 한다. 인증 평가 이후 2025년 3월 의대 신설 확정 및 정원 배정, 4월 대학입학전형계획 반영·공표가 마무리돼야 2026년 3월 의대 개교가 가능해진다.
한편 용역사 측은 지난달 12일 ‘1대학 2병원 신설’과 ‘통합 전제 통합의대’를 투 트랙으로 제시하고, 전남 지역 첫 의대 추천작업을 진행 중이다.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정부 추천 용역기관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은 22일 전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남 국립의대 설립방식별 추진일정’을 발표했다.
에이티커니코리아 오병길 파트너는 “목포대와 순천대 측에 오는 28일까지 통합합의서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제출 기한을 넘길 경우 ‘공모 방식’을 통해 정부에 대학을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대학이 28일까지 통합에 합의할 경우 설립방식선정위원회가 설립방식을 결정하고, 양 대학이 함께 제출한 ‘통합의대 계획안’에 대해 적격성 평가를 진행한 후 전남도 추천안으로 ‘통합의대’ 안을 정부에 추천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양 대학 합의가 불발될 경우 29일 양 대학과 평가기준 논의를 위한 대학설명회 및 공청회를 시작으로 31일 제안서 공모 설명회 후 11월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21일부터 23일까지 평가를 통해 최종 추천대학을 선정해 25일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다만 공모 진행 중에도 투 트랙 방식은 유지하되, 공모가 마감되는 11월20일 이전까지 양 대학이 협의 하에 ‘통합 합의서’를 제출하면 공모를 잠시 보류하고 설립방식선정위원회서 통합의대 방식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통합 합의서에는 양 대학의 통합 목적 및 원칙, 통합 협의체 구성 및 통합 시점, 의대 신설을 위한 계획 등을 담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병길 파트너는 “지난달 12일 설립방식선정위원회에서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투 트랙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양 대학에서도 통합 필요성 및 방향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통합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2026년 의대 개교를 위한 법적 절차 등을 감안할 경우 늦어도 정부에 11월25일까지 추천 대학을 제출해야 하는 만큼 용역은 추진일정에 맞춰 진행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실제 2026년 의대 개교를 위한 법적 절차 등을 감안하면,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예비인증평가 신청 마감일인 11월29일 이전에 모든 준비가 완료돼야 한다. 인증 평가 이후 2025년 3월 의대 신설 확정 및 정원 배정, 4월 대학입학전형계획 반영·공표가 마무리돼야 2026년 3월 의대 개교가 가능해진다.
한편 용역사 측은 지난달 12일 ‘1대학 2병원 신설’과 ‘통합 전제 통합의대’를 투 트랙으로 제시하고, 전남 지역 첫 의대 추천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