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어린이날 기념 초등학생 티켓 87.5% 할인
5월 5일 김천과 홈경기...초등생 입장권 1000원 제공
입력 : 2025. 04. 21(월) 18:17
광주FC가 다음달 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김천상무와의 홈 경기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팬들을 위해 초등학생 입장권을 87.5% 할인해 1000원에 판매한다. 광주FC 제공
광주FC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광주FC는 다음달 5일 오후 4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김천상무와의 홈 경기에서 초등학생 입장권을 1000원에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정상가 8000원 대비 87.5% 할인된 금액으로, 어린이날 주인공인 초등학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K리그의 열기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특별 할인 혜택은 온라인 및 현장 구매 모두 적용된다.

광주 관계자는 “광주는 가족 단위 팬층이 두껍고, 어린이 팬들의 방문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번 어린이날을 계기로 더 많은 아이들이 경기장을 찾고, 축구의 즐거움을 가까이에서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는 어린이날 가족 관람객을 위해 인기 캐릭터 폼폼푸린 포토존 및 굿즈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는 5월부터 원정 버스 초등학생 대상 50% 할인 혜택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초등학생 팬들의 원정 응원이 늘고 있어 가족 단위 응원객의 비용이 부담된다는 팬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행하게 됐다.

광주FC 관계자는 “정당하고 합리적인 팬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어린이 팬들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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