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문수 측 “韓, 협상 의지 없어…내일 후보 등록”
입력 : 2025. 05. 09(금) 23:24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측은 9일 “10일 오전 후보 등록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원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차 단일화 실무 협상 결렬 직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서 당연히 후보 등록을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단일화 협상은 사실상 당 지도부가 김문수 후보를 끌어내리고 한덕수 예비후보를 옹립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간 것”이라며 “한 후보 측은 협상 의지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통해,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 간 단일화 협상이 결렬될 경우 후보 교체 권한을 비상대책위원회에 위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비서실장은 “그 자체로 명백히 불법적이고 부당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단일화의 핵심 쟁점이었던 ‘역선택 방지 조항’과 관련해서는 “그 조항은 결코 양보할 수 없다”며 “당에 일임해놓고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역선택 방지 조항에 대해선 한 후보가 절대로 양보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한덕수 후보의 가증스러운 거짓말이 드러나는 현장이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정성현 기자
김재원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차 단일화 실무 협상 결렬 직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서 당연히 후보 등록을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단일화 협상은 사실상 당 지도부가 김문수 후보를 끌어내리고 한덕수 예비후보를 옹립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간 것”이라며 “한 후보 측은 협상 의지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통해,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 간 단일화 협상이 결렬될 경우 후보 교체 권한을 비상대책위원회에 위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비서실장은 “그 자체로 명백히 불법적이고 부당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단일화의 핵심 쟁점이었던 ‘역선택 방지 조항’과 관련해서는 “그 조항은 결코 양보할 수 없다”며 “당에 일임해놓고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역선택 방지 조항에 대해선 한 후보가 절대로 양보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한덕수 후보의 가증스러운 거짓말이 드러나는 현장이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