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소비쿠폰 사용처, 농어촌 전면 허용 필요"
입력 : 2025. 07. 29(화) 15:55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영암·무안·신안)은 29일 내수 침체 등으로 위축된 소비심리와 경기 회복을 위해 도입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소비쿠폰)’이 섬을 비롯한 농어촌 지역에서는 사용에 한계가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이 농업혐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하나로마트는 전체 2208개 중 5% 수준인 121개 뿐이다.
행정안전부가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지침’으로 유사 업종이 없는 면 지역의 하나로마트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농어촌 지역 주민들은 소비쿠폰 활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전남 신안군의 경우 14개 읍·면 중 과일 상점은 전무했다.
일부 섬 지역은 하나로마트 외에 편의점·마트 등이 있지만, 판매 품목이 제한적이어서 4시간 가량 여객선으로 이동 후 버스를 이용해 구매해야 하는 실정이다.
서 의원은 “행정안전부는 인프라가 부족한 읍·면 지역 등 농어촌 지역의 주민들이 쿠폰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서 의원이 농업혐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하나로마트는 전체 2208개 중 5% 수준인 121개 뿐이다.
행정안전부가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지침’으로 유사 업종이 없는 면 지역의 하나로마트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농어촌 지역 주민들은 소비쿠폰 활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전남 신안군의 경우 14개 읍·면 중 과일 상점은 전무했다.
일부 섬 지역은 하나로마트 외에 편의점·마트 등이 있지만, 판매 품목이 제한적이어서 4시간 가량 여객선으로 이동 후 버스를 이용해 구매해야 하는 실정이다.
서 의원은 “행정안전부는 인프라가 부족한 읍·면 지역 등 농어촌 지역의 주민들이 쿠폰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