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롯데에 또 역전패…치열한 공방에도 뒷심 부족
25일 롯데전 4-7 4연패 수렁
입력 : 2025. 07. 25(금) 22:17

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초 1사 만루 KIA 위즈덤이 만루홈런을 치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와 치고 받는 싸움 끝에 뒷심이 부족해 패배하며 연패를 이어갔다.
KIA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4-7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4연패를 이어간 KIA는 46승 3무 44패·승률 0.511로 5위에 머물렀다.
양 팀이 3회까지 그렇다 할 공격을 하지 못하던 중 KIA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4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선 패트릭 위즈덤이 스트라이크 존 윗쪽으로 몰린 시속 146㎞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최형우가 안타를 때리며 분위기를 이어가나 싶었지만 나성범이 삼진, 변우혁이 뜬공, 김호령이 땅볼로 잡히며 이닝이 종료됐다.
4회말 경기가 바로 뒤집혔다. 롯데 선두타자 레이예스를 공 1개로 라인드라이브로 잘 잡아낸 뒤 전준우에게 볼넷을 내줬고 윤동희가 좌월 2점 홈런을 때렸다. 이어 손호영에게 안타를 내주며 2사 2루 상황 박승욱이 내야안타를 성공시키며 추가로 1실점했다.
이어 5회초 김태군이 내야안타로 출루에 성공했고 2사 1루 상황 오선우가 비거리 130m의 대형 투런 홈런을 쏘며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이번에도 위즈덤과 최형우의 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얻었지만, 나성범이 또 땅볼로 물러나며 공격 흐름이 끊겼다.
KIA 타선이 삼자범퇴 당했던 6회말 다시 롯데가 승기를 잡았다. 롯데 윤동희와 손호영이 나란히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고 무사 1·2루 상황 한태양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뒤이어 대타로 들어선 유강남이 1사 1·3루 상황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7회초 롯데가 자멸하며 KIA에 추가점을 내줬다. 중견수 방면으로 높게 뜬 박찬호의 타구를 롯데 수비 실책으로 박찬호가 2루까지 출루했고 오선우의 타구는 투수를 맞고 출루에 성공했다. 뒤이어 위즈덤이 볼넷으로 출루해 1사 만루 상황 최형우가 희생플라이로 1점을 올렸고 2사 만루가 됐지만 나성범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공격이 종료됐다.
롯데도 7회말 레이예스와 전준우가 연달아 안타를 성공시켰고 윤동희의 희생번트로 2사 2·3루 상황 한태양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반격에 나서야 할 KIA는 8회와 9회에 모두 삼자범퇴로 막히며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날 KIA 선발 김건국은 4이닝 동안 18명의 타자를 상대로 6피안타 3실점(3자책) 1사사구를 기록했고 뒤이어 마운드를 책임진 김대유(0.2이닝 무실점), 성영탁(1이닝 2실점), 최지민(0.1이닝 1실점), 조상우(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KIA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4-7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4연패를 이어간 KIA는 46승 3무 44패·승률 0.511로 5위에 머물렀다.
양 팀이 3회까지 그렇다 할 공격을 하지 못하던 중 KIA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4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선 패트릭 위즈덤이 스트라이크 존 윗쪽으로 몰린 시속 146㎞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최형우가 안타를 때리며 분위기를 이어가나 싶었지만 나성범이 삼진, 변우혁이 뜬공, 김호령이 땅볼로 잡히며 이닝이 종료됐다.
4회말 경기가 바로 뒤집혔다. 롯데 선두타자 레이예스를 공 1개로 라인드라이브로 잘 잡아낸 뒤 전준우에게 볼넷을 내줬고 윤동희가 좌월 2점 홈런을 때렸다. 이어 손호영에게 안타를 내주며 2사 2루 상황 박승욱이 내야안타를 성공시키며 추가로 1실점했다.
이어 5회초 김태군이 내야안타로 출루에 성공했고 2사 1루 상황 오선우가 비거리 130m의 대형 투런 홈런을 쏘며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이번에도 위즈덤과 최형우의 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얻었지만, 나성범이 또 땅볼로 물러나며 공격 흐름이 끊겼다.
KIA 타선이 삼자범퇴 당했던 6회말 다시 롯데가 승기를 잡았다. 롯데 윤동희와 손호영이 나란히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고 무사 1·2루 상황 한태양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뒤이어 대타로 들어선 유강남이 1사 1·3루 상황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7회초 롯데가 자멸하며 KIA에 추가점을 내줬다. 중견수 방면으로 높게 뜬 박찬호의 타구를 롯데 수비 실책으로 박찬호가 2루까지 출루했고 오선우의 타구는 투수를 맞고 출루에 성공했다. 뒤이어 위즈덤이 볼넷으로 출루해 1사 만루 상황 최형우가 희생플라이로 1점을 올렸고 2사 만루가 됐지만 나성범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공격이 종료됐다.
롯데도 7회말 레이예스와 전준우가 연달아 안타를 성공시켰고 윤동희의 희생번트로 2사 2·3루 상황 한태양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반격에 나서야 할 KIA는 8회와 9회에 모두 삼자범퇴로 막히며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날 KIA 선발 김건국은 4이닝 동안 18명의 타자를 상대로 6피안타 3실점(3자책) 1사사구를 기록했고 뒤이어 마운드를 책임진 김대유(0.2이닝 무실점), 성영탁(1이닝 2실점), 최지민(0.1이닝 1실점), 조상우(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