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침수 피해 가구 대상 긴급 방역 실시
감염병 확산 선제 대응
입력 : 2025. 07. 23(수) 13:30
광주 동구가 관내 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동구는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를 대상으로 풍수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긴급 방역을 22일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역에는 보건소 감염병 대응 인력과 방문간호사 등 12명이 투입돼 피해 주택을 중심으로 독먹이 설치, 유충 구제,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 등 집중 소독과 건강관리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동구는 방역소독업체 6곳과 협력해 관내를 6개 권역으로 나눠 하수구, 빗물받이, 수해 폐기물 적재지 등 유충 서식지에 대한 잔류 분무 및 집중 소독도 병행 중이다. 침수 피해 가구는 오는 30일까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자연재난 피해신고서를 접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극한 호우로 위생 환경이 악화돼 감염병 등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신속하고 촘촘한 방역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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