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학생기술봉사단, 농촌마을서 봉사활동
입력 : 2025. 07. 15(화) 15:06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왼쪽 5번째)이 15일 동구 지원2동 행정복지센터 일대에서 진행된 ‘상반기 2차 농촌마을 봉사활동 프로젝트’에 참여한 광주공업고등학교 학생기술봉사단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빛고을학생기술봉사단은 15일 동구 지원2동 행정복지센터 일대에서 ‘상반기 2차 농촌마을 봉사활동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빛고을학생기술봉사단은 광주광역시 소재 직업계고등학교 11개교 248명(학생 227명, 교사 21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 조직이다. 현재 전기·건축·미용·제과제빵 등 다양한 전공 기술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시교육청과 자원봉사센터, 광주 동구가 공동 주관으로 마련했으며, 광주지역 직업계고 학생 80여 명 등 총 15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전공 기술을 살려 동구 용강경로당과 지원2동에 거주하는 어르신의 혈압과 혈당을 체크하고, 주택 조명을 LED 전등으로 교체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어린이를 위한 3D 펜 교육, 네일아트, 제과 나눔, 어르신 스마트폰 사용 교육 등도 진행했다.

이정선 시교육감도 부스를 돌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시교육청은 자원봉사센터,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등과 협력해 추진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실무 능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동시에 공동체 의식을 체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공고 건축과 김아영 학생은 “내가 배운 기술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시교육감은 “학생들의 봉사활동은 최고의 인성교육”며 “빛고을 학생기술봉사단이 기술 봉사를 통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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