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빛고을 직업계고 ‘일본요리 실습’
광주지역 특성화고 학생 일본 조리역량 향상
입력 : 2025. 07. 09(수) 13:52
호남대학교 외식조리베이커리학과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지역 직업계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일본 요리의 이해 1, 2’ 실습 프로그램을 현명관 조리실습실(5607-1호)에서 운영했다. 호남대 제공
호남대학교 외식조리베이커리학과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지역 직업계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일본 요리의 이해 1, 2’ 실습 프로그램을 현명관 조리실습실(5607-1호)에서 운영했다.

호남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일본 조리 역량을 향상시키고, 실무 중심의 조리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8일에는 숭의과학기술고 ‘내빵네빵’팀 3명과 광주전자공업고 ‘ACT&ECT’ 팀 4명 등 총 7명, 9일에는 동일미래과학고 ‘진로맵’ 팀 17명과 광주전자공업고 2명 등 총 19명의 학생이 각각 참가했다.

실습 내용은 ‘일본 요리의 이해 1, 2’라는 주제로 △연어 남반쯔께 튀기기 및 초절임(초회요리) △새우 및 채소 튀김(튀김요리) △초밥 재료 손질 및 초밥 짓기(초밥요리) △면 삶기와 담기, 부재료 손질(면요리) 등 다양한 일본 전통 조리법에 대한 시연 및 실습으로 구성됐다.

실습을 지도한 외식조리학과 이승철 교수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조리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학생들의 일식 조리 역량 향상과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본 요리 분야의 진로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일본 요리의 이해 1, 2’ 실습 프로그램은 광주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새로운 식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일본 요리의 특징과 조리법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남대학교 외식조리베이커리학과 김영균 학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이 일본 조리에 대한 실질적 기술을 익히고, 조리 직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무 중심의 조리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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