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주역 활약…KIA, NC 꺾고 위닝 시리즈
15일 창원NC파크서 4-2 승리
입력 : 2025. 06. 15(일) 21:45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지난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타석에 들어서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지난 시즌 우승 주역들의 활약으로 주말 원정 시리즈를 위닝으로 장식했다.

KIA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KIA는 34승 1무 33패·승률 0.507을 기록하며 7위에 머물렀다.

KIA는 3회 1사 2, 3루 기회에서 최형우가 NC 선발 로건 앨런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월 3점 홈런을 때렸다. 이로써 최형우는 시즌 11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7회초 2사 1·3루 상황 NC 투수 배재환의 폭투를 놓치지 않고 김규성이 홈으로 쇄도하면서 4-0을 만들었다.

7회말 NC 김휘집이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경기는 마무리됐다.

이날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6.2이닝 동안 24명의 타자를 상대로 1피안타 1실점(1자책) 2사사구 9탈삼진으로 신들린 투구를 보이며 시즌 5승을 거뒀다. 특히 6회 2사 상황까지 그는 1회 스트라이크 낫아웃 출루 한 번만 허용했을 정도로 NC 타선을 꽁꽁 묶었다.

네일이 내려가고 마운드에 올라온 불펜 이준영(0이닝 1실점)이 1실점을 허용했으나 조상우(1.1이닝 무실점), 정해영(1이닝 무실점)이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KIA의 승리를 지켰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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