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26억원 투입 ‘산불예방 맞춤형 숲가꾸기’ 추진
기후위기 대응·탄소중립 실현 목표
1000여㏊ 규모 4가지 가꾸기 사업
나무밀도 조절·불길 확산 방지 구조
문화유산·사찰 주변 내화수종 식재
숲의 경제성·공익성 확대 집중 활용
1000여㏊ 규모 4가지 가꾸기 사업
나무밀도 조절·불길 확산 방지 구조
문화유산·사찰 주변 내화수종 식재
숲의 경제성·공익성 확대 집중 활용
입력 : 2025. 06. 03(화) 14:36

전라남도 장성군이 산림재난에 강한 산림을 조성하기 위해 26억원을 들여 ‘맞춤형 숲가꾸기’ 사업에 나선다.
3일 장성군에 따르면 군은 기후 위기로 인한 산불 피해를 예방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총 1000여㏊ 규모의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산불예방 숲가꾸기 △조림지 가꾸기 △큰나무 가꾸기 △어린나무 가꾸기 △미세먼지 공익림 가꾸기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핵심 사업은 ‘산불예방 숲가꾸기’다. 장성군은 소나무 숲 등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나무 밀도를 조절하고, 가지치기·솎아베기 작업을 통해 불길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산림 구조로 전환할 계획이다.
특히 천년고찰 백양사와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 등 주요 문화유산과 사찰 주변에는 내화수종 보호숲을 조성해 대형산불로부터 보호할 계획이다.
사업 면적 기준 가장 넓은 영역의 사업은 ‘조림지 가꾸기’로 650㏊ 규모다. 편백, 상수리, 목백합 등 유용 수종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경쟁 수목을 제거하고 생육 환경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1~3년생 어린나무를 대상으로 햇빛 확보를 위한 가지치기, 풀베기, 덩굴제거 작업도 병행한다.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공익림은 산림 고유의 기능을 원활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난 3월 발생한 전국규모 산불은 산림 10만여㏊가 소실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야기한 바 있다”며 “산림재난에 강한 숲을 만들어 군민 안전을 확보하고, 숲이 지닌 경제성과 공익성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장성=유봉현 기자
3일 장성군에 따르면 군은 기후 위기로 인한 산불 피해를 예방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총 1000여㏊ 규모의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산불예방 숲가꾸기 △조림지 가꾸기 △큰나무 가꾸기 △어린나무 가꾸기 △미세먼지 공익림 가꾸기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핵심 사업은 ‘산불예방 숲가꾸기’다. 장성군은 소나무 숲 등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나무 밀도를 조절하고, 가지치기·솎아베기 작업을 통해 불길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산림 구조로 전환할 계획이다.
특히 천년고찰 백양사와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 등 주요 문화유산과 사찰 주변에는 내화수종 보호숲을 조성해 대형산불로부터 보호할 계획이다.
사업 면적 기준 가장 넓은 영역의 사업은 ‘조림지 가꾸기’로 650㏊ 규모다. 편백, 상수리, 목백합 등 유용 수종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경쟁 수목을 제거하고 생육 환경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1~3년생 어린나무를 대상으로 햇빛 확보를 위한 가지치기, 풀베기, 덩굴제거 작업도 병행한다.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공익림은 산림 고유의 기능을 원활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난 3월 발생한 전국규모 산불은 산림 10만여㏊가 소실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야기한 바 있다”며 “산림재난에 강한 숲을 만들어 군민 안전을 확보하고, 숲이 지닌 경제성과 공익성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