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1억원 이상 고소득 어업인 403명
2024년 기준
입력 : 2025. 05. 27(화) 16:48
전라남도 진도군은 2024년 기준 ‘1억원 이상 고소득 어업인’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23년 376명에서 7% 증가한 403명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조사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어업인을 발굴하고 홍보해 진도군 수산업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해양수산 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소득 어업인은 의신면이 148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군면 145명, 조도면 38명, 군내면 25명, 임회면 25명, 지산면 15명, 진도읍 7명 순이었다.

소득별로 구분하면 1억원 이상 ~ 2억원 미만인 어업인이 217명으로 전체의 53.8%를 차지했다.

2억원 이상 ~ 3억원 미만인 어업인 61명(15.2%), 3억원 이상 ~ 10억원 미만인 어업인 114명(28.3%), 10억원 이상 어업인이 11명(2.7%)이었다.

업종별로 구분하면 양식어업 종사자 359명(89.1%), 어선어업 종사자 20명(5%), 가공·유통 분야 20명(5%), 기타 4명(0.9%)이다.

고소득 어업인이 증가한 요인은 2024년산 2284억원, 2025년산 2490억원의 위판액을 기록했던 김을 비롯한 양식 어업인의 소득 증가와 진도군의 지속적인 지원에 따른 양식어업의 활성화이다.

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식어업을 비롯한 가공·유통, 어선어업 등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 분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도=백재현 기자
진도군 최신뉴스더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