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10명 중 8명 "주 4.5일제 입사 결정에 영향 미친다"
입력 : 2025. 05. 24(토) 14:48

지난해 10월2일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 공청회가 개최됐다. 경기도 제공
199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의 80%가량이 주 4.5일제를 잘 인식하고 있으며 도입 여부가 입사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변했다.
24일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6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 4.5일제’와 관련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3%는 해당 제도를 인식하고 있었고, 이 중 49%는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처음 들어본다’는 응답은 17%에 그쳤다.
제도에 대한 높은 인식과 함께 ‘입사 결정에 영향을 준다’는 응답도 8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 결정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변한 비중은 6%를 차지했다.
Z세대 구직자가 꼽은 주 4.5일제의 성공적 운영 조건으로는 ‘연봉 삭감 없는 운영(62%)’이 1위를 차지했다. ‘효율적인 업무 관리(33%)’, ‘업종·직무에 맞는 탄력적 도입(22%)’, ‘야근 등 부작용 최소화(16%)’ 등이 뒤를 이었다.
수용 가능한 연봉 삭감 범위를 묻는 문항에선 ‘5%까지 감수할 수 있다’는 응답이 44%, ‘10%까지 가능하다’는 응답이 13%였다. 반대로 ‘연봉이 줄면 수용할 수 없다’는 응답도 43%에 달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주 4.5일제에 대한 Z세대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제도 도입 시에는 연봉, 업무 강도, 운영 방식 등 현실적인 요소들이 사전에 충분히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곽지혜 기자·뉴시스
24일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6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 4.5일제’와 관련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3%는 해당 제도를 인식하고 있었고, 이 중 49%는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처음 들어본다’는 응답은 17%에 그쳤다.
제도에 대한 높은 인식과 함께 ‘입사 결정에 영향을 준다’는 응답도 8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 결정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변한 비중은 6%를 차지했다.
Z세대 구직자가 꼽은 주 4.5일제의 성공적 운영 조건으로는 ‘연봉 삭감 없는 운영(62%)’이 1위를 차지했다. ‘효율적인 업무 관리(33%)’, ‘업종·직무에 맞는 탄력적 도입(22%)’, ‘야근 등 부작용 최소화(16%)’ 등이 뒤를 이었다.
수용 가능한 연봉 삭감 범위를 묻는 문항에선 ‘5%까지 감수할 수 있다’는 응답이 44%, ‘10%까지 가능하다’는 응답이 13%였다. 반대로 ‘연봉이 줄면 수용할 수 없다’는 응답도 43%에 달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주 4.5일제에 대한 Z세대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제도 도입 시에는 연봉, 업무 강도, 운영 방식 등 현실적인 요소들이 사전에 충분히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