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전야제서 시민 응급조치한 경비원 '경찰서장 표창'
한국수자원공사 소속 이수호씨
입력 : 2025. 05. 22(목) 15:52
광주 동부경찰은 22일 한국수자원공사 소속 이수호(35)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광주 동부경찰 제공
5·18 민주화운동 전야제 행사 도중 쓰러진 시민에게 신속히 응급처치를 실시한 경비원이 경찰서장 표창을 받았다.

광주 동부경찰은 22일 한국수자원공사 소속 이수호(35)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5·18 전야제 행사가 열리던 지난 17일 동구 금남로 일대에 안전관리 경비원으로 배치돼 교통통제 임무를 수행하던 중 길을 걷다 쓰러져 안면부에 출혈을 보인 시민을 발견했다.

응급처치사 자격을 보유한 이씨는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시민의 상태를 확인하고, 상처 부위의 오염을 방지하는 등 119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침착하게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김중호 동부경찰서장은 “위급한 순간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킨 용기와 책임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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