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설 쓰는 로봇: AI 시대의 문학
노대원│문학과지성사│1만7000원
입력 : 2025. 05. 22(목) 09:29

소설 쓰는 로봇: AI 시대의 문학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분야를 막론하고 침투하고 있다. 이는 예술 영역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이미 AI가 영화 및 드라마의 시나리오를 쓰고 있으며 미술 작품을 그려내는 시대다. 생성형 AI의 영향력은 문학 분야에서도 점차 커지고 있다. 문학에서 AI를 사용하는 것은 아이디어와 초고를 작성하는 데 있어 생산성을 크게 늘려 인간 작가만으로는 불가능한 작품을 산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는다. 이에 문학계에서는 새로운 장르의 문학이 출현해 거대한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문학평론가이자 AI 교육 연구자인 노대원 작가는 책을 통해 “예술을 완성시키는 것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결국 예술가, AI, 문학 산업이 공존하기 위해서는 독자들이 더 비판적인 시각을 갖춰야 한다고 저자는 설파한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