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체육 꿈나무들, 경남서 선의의 경쟁 펼친다
제54회 전국소년체전 24일 개막
김해 등 경남 일원서 나흘간 열전
광주 33 종목 1045명…66개 메달 목표
전남 35 종목 1229명…94개 메달 예상
김해 등 경남 일원서 나흘간 열전
광주 33 종목 1045명…66개 메달 목표
전남 35 종목 1229명…94개 메달 예상
입력 : 2025. 05. 21(수) 17:37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기계체조 종목에서 2관왕 도전에 나서는 광주체중 송채연.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전남 체육 꿈나무들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꿈나무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최대한 발휘해 한국 스포츠스타를 향한 무대로 삼겠다는 각오다.
체육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경남과 함께 뛰는 대한민국’ 구호 아래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경남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소년체전에는 육상 등 36개 종목에 광주시ㆍ전남도를 비롯해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1만8000명의 선수단(선수 1만2000ㆍ임원 6000명)이 참가한다.
이번 소년체전에도 별도의 개ㆍ폐회식을 열지 않는다. 사전경기로 지난 17~18일 육상 종목이 치러졌다.
이번 소년체전에 출전하는 광주ㆍ전남 선수단은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높이고 미래 한국 스포츠스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는 각오다.
광주 선수단은 카누, 요트, 철인3종을 제외한 33개 종목에 1045명(선수 630ㆍ임원 415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 17개, 은 17개, 동 32개 등 총 66개의 메달을 노린다.
광주는 사전경기로 진행된 육상 종목에서 강요한(광주체중 3)이 남자15세이하부(이하 남U15) 멀리뛰기 은메달과 세단뛰기 동메달을, 홍석민(빛고을초 6)이 200m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24일부터 열리는 본 경기에선 근대3종 여U15 개인전의 이루리(광주체중 3)와 레슬링 남U15 자유형 92㎏급 최지원(광주체중 3), 에어로빅힙합 남U15 개인전의 이태민(에어로빅힙합댄스 전문스포츠클럽)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송채연(광주체중 3)은 기계체조 여U15 개인종합·이단평행봉에서 2관왕을 바라본다.
강세 종목인 레슬링 남U15 자유형 80㎏급의 김수형(광주체중 3)과 태권도 남U12 54㎏급 허단(일동초)이 각각 금메달에 도전한다.
복싱 남U15 핀급의 이창욱(광주체중)과 씨름 남U15 역사급의 박유찬(화정남초), 조정 남U15 더블스컬의 김준영·구시온(광주체중)도 금빛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단체전에서는 소프트테니스 여U15에 출전하는 신광중과 탁구 남U12에 출전하는 송정초가 우승 사냥에 나선다. 또 야구 명문 수창초와 핸드볼 조대여중도 메달 획득을 노린다.
이색 선수들도 눈길을 끈다. 박종규 광주시당구연맹 회장의 장녀 박연정(조봉초 5)이 바둑 여U12에 출전한다. 양궁의 삼형제인 조유준·조담준(삼정초 6)·조여준(광주체중 2)과 배구 삼남매 김진아(광주체중 3)·김진성(문흥중 1)·김진서(문정초 5)가 가족의 힘을 과시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체육회는 소년체전 참가를 앞두고 지난 3~4월 올해 처음으로 예선대회를 주관해 개최했다. 엘리트체육 전문기관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대표선수를 선발해 호평받았다. 또 이번 소년체전에서 개인 체급종목과 기록종목에서 전력 향상으로 인해 지난해 대비 메달 수가 늘어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전갑수 광주체육회장은 “우리 꿈나무 선수들은 광주를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선수”라며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맺는 순간을 기대하며,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 속에서 배운 도전과 성장의 경험이 앞으로의 삶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전라남도 선수단은 철인3종을 제외한 35개 종목에 1229명(선수 748ㆍ임원 48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 18개, 은 13개, 동 63개 등 총 94개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한다.
전남은 사전경기로 열린 육상 여U15 멀리뛰기에서 이하은(광양백운중 3)이 첫 금메달을 획득,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하은은 세단뛰기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태빈(목포하당중 3)은 여U15 포환던지기와 원반던지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 2관왕에 올랐다.
윤찬영(전남체중 3)은 남U15 400m 은메달을 수확했다.
본 경기에서는 전통 강세종목인 레슬링, 태권도, 역도, 숭여, 자전거 등에서 상위 입상을 기대하고 있다.
역도 120㎏급의 박건민(완도중)이 3관왕에 도전하고, 수영 자유형 50m·100m의 김루아(한려초)와 평영 50m·100m의 문승유(영암초)는 각각 2관왕을 바라본다.
볼링 개인전의 김강민(목포제일중)과 레슬링 자유형 71㎏의 김정민(전남체중), 레슬린 그레꼬로만형 92㎏의 심석무(함평중), 한국바둑중의 바둑 남·여단체전, 복싱 웰터급의 손지후(나주 금천중), 씨름 경장급의 조서후(이수중), 씨름 청장급의 김태산(관산초), 태권도 -45㎏의 정형민(구봉중) 등이 금메달 기대주로 꼽힌다.
송진호 전남체육회장은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며 자신의 꿈과 재능을 펼치기 위해 열심히 땀 흘린만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쳐 후회없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어린 학생선수들이다보니 변수가 많지만, 전남체육의 꿈나무들이 선전하여 도민과 체육인들의 위상 제고에 크게 일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체육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경남과 함께 뛰는 대한민국’ 구호 아래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경남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소년체전에는 육상 등 36개 종목에 광주시ㆍ전남도를 비롯해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1만8000명의 선수단(선수 1만2000ㆍ임원 6000명)이 참가한다.
이번 소년체전에도 별도의 개ㆍ폐회식을 열지 않는다. 사전경기로 지난 17~18일 육상 종목이 치러졌다.
이번 소년체전에 출전하는 광주ㆍ전남 선수단은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높이고 미래 한국 스포츠스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는 각오다.
광주 선수단은 카누, 요트, 철인3종을 제외한 33개 종목에 1045명(선수 630ㆍ임원 415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 17개, 은 17개, 동 32개 등 총 66개의 메달을 노린다.
광주는 사전경기로 진행된 육상 종목에서 강요한(광주체중 3)이 남자15세이하부(이하 남U15) 멀리뛰기 은메달과 세단뛰기 동메달을, 홍석민(빛고을초 6)이 200m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24일부터 열리는 본 경기에선 근대3종 여U15 개인전의 이루리(광주체중 3)와 레슬링 남U15 자유형 92㎏급 최지원(광주체중 3), 에어로빅힙합 남U15 개인전의 이태민(에어로빅힙합댄스 전문스포츠클럽)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송채연(광주체중 3)은 기계체조 여U15 개인종합·이단평행봉에서 2관왕을 바라본다.
강세 종목인 레슬링 남U15 자유형 80㎏급의 김수형(광주체중 3)과 태권도 남U12 54㎏급 허단(일동초)이 각각 금메달에 도전한다.
복싱 남U15 핀급의 이창욱(광주체중)과 씨름 남U15 역사급의 박유찬(화정남초), 조정 남U15 더블스컬의 김준영·구시온(광주체중)도 금빛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단체전에서는 소프트테니스 여U15에 출전하는 신광중과 탁구 남U12에 출전하는 송정초가 우승 사냥에 나선다. 또 야구 명문 수창초와 핸드볼 조대여중도 메달 획득을 노린다.
이색 선수들도 눈길을 끈다. 박종규 광주시당구연맹 회장의 장녀 박연정(조봉초 5)이 바둑 여U12에 출전한다. 양궁의 삼형제인 조유준·조담준(삼정초 6)·조여준(광주체중 2)과 배구 삼남매 김진아(광주체중 3)·김진성(문흥중 1)·김진서(문정초 5)가 가족의 힘을 과시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체육회는 소년체전 참가를 앞두고 지난 3~4월 올해 처음으로 예선대회를 주관해 개최했다. 엘리트체육 전문기관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대표선수를 선발해 호평받았다. 또 이번 소년체전에서 개인 체급종목과 기록종목에서 전력 향상으로 인해 지난해 대비 메달 수가 늘어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전갑수 광주체육회장은 “우리 꿈나무 선수들은 광주를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선수”라며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맺는 순간을 기대하며,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 속에서 배운 도전과 성장의 경험이 앞으로의 삶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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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백운중 이하은(가운데)이 지난 17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사전경기 육상 종목 여중부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
전남은 사전경기로 열린 육상 여U15 멀리뛰기에서 이하은(광양백운중 3)이 첫 금메달을 획득,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하은은 세단뛰기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태빈(목포하당중 3)은 여U15 포환던지기와 원반던지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 2관왕에 올랐다.
윤찬영(전남체중 3)은 남U15 400m 은메달을 수확했다.
본 경기에서는 전통 강세종목인 레슬링, 태권도, 역도, 숭여, 자전거 등에서 상위 입상을 기대하고 있다.
역도 120㎏급의 박건민(완도중)이 3관왕에 도전하고, 수영 자유형 50m·100m의 김루아(한려초)와 평영 50m·100m의 문승유(영암초)는 각각 2관왕을 바라본다.
볼링 개인전의 김강민(목포제일중)과 레슬링 자유형 71㎏의 김정민(전남체중), 레슬린 그레꼬로만형 92㎏의 심석무(함평중), 한국바둑중의 바둑 남·여단체전, 복싱 웰터급의 손지후(나주 금천중), 씨름 경장급의 조서후(이수중), 씨름 청장급의 김태산(관산초), 태권도 -45㎏의 정형민(구봉중) 등이 금메달 기대주로 꼽힌다.
송진호 전남체육회장은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며 자신의 꿈과 재능을 펼치기 위해 열심히 땀 흘린만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쳐 후회없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어린 학생선수들이다보니 변수가 많지만, 전남체육의 꿈나무들이 선전하여 도민과 체육인들의 위상 제고에 크게 일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