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인명피해 1명… 생고무에 진화 어려움
입력 : 2025. 05. 17(토) 10:30

17일 오전 7시11분께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공장 건물 위로 화염이 치솟고 있다. 독자 제공·뉴시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직원 1명이 중상을 입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20대 남성 직원 1명이 다리에 골절상을 입은 채 구조됐다.
해당 직원은 다리를 다쳐 건물 안에 한때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옥상에 대피해 있던 것을 119구조대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7시11분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소방당국이 3시간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고무재질 특성상 진화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현장에는 소방관 138명, 경찰관 25명, 한국전력 직원 2명, 광산구청 공무원 2명 등 인력 167명이 진화작업에 투입됐으며 당국은 인원과 장비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불은 타이어 생산에 필요한 고무를 정련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적재물이 완전히 연소돼야만 화재가 집압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광주시는 오전 9시45분 시청에서 행정부시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으며 방진마스크 8500개를 광산구에 긴급 지원해 인근 주민들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앞서 화재 발생 후 재난안전문자를 4회 발송해 시민들에게 화재 관련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에는 생고무 20톤가량이 저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고무가 타면서 발생한 검은 연기가 인근 도로와 주택단지까지 퍼지면서 경찰은 공장 인근 도로도 통제하고 있다.
광산구청은 안전문자 메시지를 보내 인근 주민들이 유독가스를 마시지 않도록 창문을 닫거나 외출을 자제하도록 안내했다.
이정준 기자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20대 남성 직원 1명이 다리에 골절상을 입은 채 구조됐다.
해당 직원은 다리를 다쳐 건물 안에 한때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옥상에 대피해 있던 것을 119구조대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7시11분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소방당국이 3시간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고무재질 특성상 진화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현장에는 소방관 138명, 경찰관 25명, 한국전력 직원 2명, 광산구청 공무원 2명 등 인력 167명이 진화작업에 투입됐으며 당국은 인원과 장비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불은 타이어 생산에 필요한 고무를 정련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적재물이 완전히 연소돼야만 화재가 집압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광주시는 오전 9시45분 시청에서 행정부시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으며 방진마스크 8500개를 광산구에 긴급 지원해 인근 주민들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앞서 화재 발생 후 재난안전문자를 4회 발송해 시민들에게 화재 관련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에는 생고무 20톤가량이 저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고무가 타면서 발생한 검은 연기가 인근 도로와 주택단지까지 퍼지면서 경찰은 공장 인근 도로도 통제하고 있다.
광산구청은 안전문자 메시지를 보내 인근 주민들이 유독가스를 마시지 않도록 창문을 닫거나 외출을 자제하도록 안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