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러시아 무인기 우크라 통근버스 공격… 9명 사망"
"평회회담 몇시간 뒤 공격"
입력 : 2025. 05. 17(토) 15:22

우크라이나 북동부에서 17일 아침 6시17분(한국시간 오후 12시17분) 러시아 무인기가 여객버스를 공격, 9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관리의 말을 인용해 BBC가 보도했다. 사진 출처 BBC·뉴시스.
17일 오전 6시17분(한국시간 오후 12시17분) 우크라이나 북동부에서 러시아 무인기가 여객버스를 공격해 9명이 사망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날 현지 관리의 말을 인용한 BBC는 “수미 지역 군사 행정부가 이날 아침 빌로필리아 마을에서 러시아의 랜싯 드론이 빌로필랴 마을 인근에서 수미로 향하던 통근버스를 충격해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격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022년 이후 처음으로 직접 평화회담을 개최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발생했으며 올레 흐리호로프 수미 지역 책임자는 비디오 메시지에서 러시아의 공격을 “비인간적”이라고 표현했다.
러시아군은 이에 대해 아무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지난 1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3년 만에 처음으로 평화 협상을 열었지만, 전쟁을 어떻게 끝낼 것인가지를 놓고 큰 의견 차이를 보여 어떤 돌파구도 찾지 못한 채 회담이 결렬됐다.
다만 양측은 앞으로 수일 내에 1000 명의 전쟁포로를 상대방에게 송환하기로 합의했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했었다.
곽지혜 기자·뉴시스
이날 현지 관리의 말을 인용한 BBC는 “수미 지역 군사 행정부가 이날 아침 빌로필리아 마을에서 러시아의 랜싯 드론이 빌로필랴 마을 인근에서 수미로 향하던 통근버스를 충격해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격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022년 이후 처음으로 직접 평화회담을 개최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발생했으며 올레 흐리호로프 수미 지역 책임자는 비디오 메시지에서 러시아의 공격을 “비인간적”이라고 표현했다.
러시아군은 이에 대해 아무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지난 1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3년 만에 처음으로 평화 협상을 열었지만, 전쟁을 어떻게 끝낼 것인가지를 놓고 큰 의견 차이를 보여 어떤 돌파구도 찾지 못한 채 회담이 결렬됐다.
다만 양측은 앞으로 수일 내에 1000 명의 전쟁포로를 상대방에게 송환하기로 합의했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