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인구미래위 출범…"출산율 1.5명으로"
행복출생·가족 등 7개 분과
입력 : 2025. 05. 15(목) 13:3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4일 경남 거제시 엠파크 차없는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호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출산 공약을 지원할 후보 직속 위원회가 15일 출범했다. 국내 합계출산율을 1.5명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위원장을 맡은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인구미래위는 이재명 후보와 함께 사람이 존중받는 인구정책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위원회 명칭을 ‘인구위원회’에서 ‘인구미래위원회’로 바꾸고 새롭게 출범한다”며 “이번 슬로건은 ‘오늘의 인구 위기, 내일의 성장 기회, 해답은 이재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인구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들 만큼 어려운 상황”이라며 “2023년 인구 합계출산율이 0.72였다. 그런데 2024년 0.75, 올해 2월 합계율은 0.82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조금씩 희망이 보이고 있다. 이재명 후보께서는 1.5명까지 합계출산율을 끌어올려 대한민국 성장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씀했다”고 했다.

위원회는 △행복출생 △가족 △청년·시민 △지역 인구감소 지원 △이민·외국인 △주거·도시환경 △산업 등 7개 분과를 뒀다.

강금실 총괄선대위원장이 고문을, 강선우 의원은 수석부위원장을 맡았다. 염태영 전 수원시장, 모경종·박홍배·서미화·오세희·임미애 의원, 황명선 전 논산시장 등이 부위원장이고, 이철희 전 정무수석은 자문위원이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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