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적 노동자 흉기 휘둘러 동료 살해
입력 : 2025. 05. 07(수) 09:22
경찰 마크
전라남도 장흥군에서 흉기로 동료를 찔러 숨지게 한 30대 외국인 노동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장흥경찰은 동료 외국인 노동자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30대 후반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1시 43분께 장흥군 회진면 숙소에서 40대 초반 동료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숙소 관리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출동한 119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와 B씨는 베트남 국적으로 불법 체류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는 1년전, B씨는 1~2 개월전 입국해 일을 하고 있었으며 이날 술을 마시던 중 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숙소 생활을 하는 동료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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