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격 추가 회동 제안… 한덕수와 단일화 불씨 살리나
내일 재논의 요청
입력 : 2025. 05. 07(수) 21:44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후보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왼쪽)과 무소속 후보인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단일화 관련 회담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단일화 논의에 나섰으나 일체의 성과를 내지 못한 국민의힘 후보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무소속 후보인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불씨를 살릴지 주목된다.

7일 김 후보 측에 따르면 다음 날 한 후보와 다시 만나 후보 단일화 논의를 이어갈 것을 제안했다. 김 후보는 선거 캠프 입장문을 통해 “단일화 논의 불씨를 이어가기 위해 한덕수 후보께 내일 추가 회동을 제안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와 한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특별시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약 75분간 독대하며 후보 단일화를 위한 담판을 시도했으나 합의점을 전혀 도출하지 못한 채 결렬됐다.

이에 국민의힘 상임고문단과 권성동 원내대표, 김미애 의원 등은 두 후보의 신속한 단일화를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하는 등 강하게 압박에 나선 상황이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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