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문체부 지역관광개발사업 공모 최종 선정
적극 지원·체계적 준비 완성도 높여
120억…섬박람회 연계 활성화 기대
입력 : 2025. 05. 06(화) 16:44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관광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된 여수시의 개발사업 기본구상도. 전라남도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관광개발사업 전국단위 공모에서 전라남도 여수시가 최종 선정됐다.

6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전국 14개 시·도가 참여했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0개 사업이 현장 발표 등을 거쳐 최종 3개 사업이 선정됐다. 공모에 선정된 여수시는 향후 지역의 특화 소재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총 120억 원(국비 60억 원·지방비 6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여수시는 여수세계섬박람회 주제관 및 주변 인프라를 활용해 ‘빛이 들려주는 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여수 빛섬길 조성, 미디어바다(콘텐츠) 개발, 여수 빛섬 브랜드 및 굿즈 개발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준비, 여수지역 조계원 국회의원(문체위)의 긴밀한 협력이 어우러진 결과로 평가된다. 전라남도는 사업 대상지 선정 및 계획서 준비 단계부터 전문가 용역과 컨설팅을 제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조계원 의원은 문체부와 소통에도 힘을 써 전남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

전라남도와 문체부는 공모에 선정된 여수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업 초기 단계부터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완료까지 전 주기에 거친 모니터링·컨설팅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유현호 전라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이 여수 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관광자원 발굴과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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