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서 30대 엄마·6개월 아이 숨진 채 발견
입력 : 2025. 04. 28(월) 09:29
경기도 광주시의 한 빌라에서 30대 여성과 생후 6개월 아기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28일 경기 광주경찰에 따르면 전날인 27일 오전 9시55분께 신현동의 한 빌라에서 30대 여성 A씨와 생후 6개월 된 B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남편은 당시 다른 자녀와 집에서 자다가 현장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은 난치병을 앓고 있었으며,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아이를 건강하게 낳아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취지의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노병하 기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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