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서 불법 촬영한 70대 남성 입건
관중에 의해 범행 들통
입력 : 2025. 04. 17(목) 10:20

광주 북부경찰. 전남일보 자료사진
야구장에서 몰카를 찍던 노인이 관중의 신고에 의해 발각됐다.
17일 광주 북부경찰에 따르면 70대 남성 A씨를 성폭력 범죄 처벌에 관한 특별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10분께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 KT위즈의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경기 도중 앞 좌석에 앉은 40대 여성 관중의 얼굴과 다리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범행은 당시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다른 관중이 현장에 배치된 안전 요원에게 신고한 뒤 경찰이 출동해 불법 촬영된 사진을 발견하면서 밝혀졌고, A씨 역시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수사 당국은 A씨를 상대로 여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
17일 광주 북부경찰에 따르면 70대 남성 A씨를 성폭력 범죄 처벌에 관한 특별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10분께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 KT위즈의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경기 도중 앞 좌석에 앉은 40대 여성 관중의 얼굴과 다리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범행은 당시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다른 관중이 현장에 배치된 안전 요원에게 신고한 뒤 경찰이 출동해 불법 촬영된 사진을 발견하면서 밝혀졌고, A씨 역시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수사 당국은 A씨를 상대로 여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