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링단 운영
공개모집 22명 선발…2년 임기제
노인 불편사항 발굴·개선 등 수행
입력 : 2025. 03. 12(수) 14:06
광주 북구청 전경.
광주 북구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고령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을 위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운영되는 모니터단은 고령친화도시 조성 사업 전반을 모니터링하고, 노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 사항을 발굴해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에 위촉된 제1기 모니터단은 지난달 공개 모집을 통해 최종 선발된 22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이들은 연 2회 정기회의를 비롯해 △고령친화도시 조성 사업 운영 실태 점검 △노인 불편사항 발굴 및 개선 방안 제시 △노인복지 사업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현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북구는 모니터단 운영을 통해 노인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보다 내실 있는 고령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모니터단 운영이 큰 의미를 가진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월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에서 광주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하며,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정책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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