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농촌관광서포터즈 1기 체험활동
입력 : 2025. 03. 03(월) 13:29
전남농협 농촌관광서포터즈 1기 가족들이 지난 1일 담양군 달빛무월마을에서 쌀강정을 만들고 있다. 전남농협은 전남 21개의 지역별 농업환경 특성을 반영해 농가에서 숙식하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농협팜스테이’를 운영중이다
농협전남본부(본부장 이광일)와 광주전남팜스테이마을협의회(회장 심재운)가 모집한 ‘전남농협 농촌관광서포터즈 1기’ 5개 가족이 지난 1일 1박2일간 담양 달빛무월마을에서 농촌의 가치를 알리고 건강한 식습관을 정립하는 기회의 시간을 갖었다.

3일 농협전남본부에 따르면 담양 달빛무월마을에서 진행된 첫 농촌관광 서포터즈 체험활동은 팜스테이마을에서 숙박을 하며 쌀강정 만들기, 대통밥 만들기, 쌀조청을 곁들인 떡꼬치를 만드는 체험을 하며 농촌의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체험의 백미는 둘째 날 아침에 진행된 가족 중심의 쌀밥 아침식사였다.

온 가족이 오순도순 함께 모여 정성스럽게 준비한 아침밥을 나누며 가족의 정을 쌓고 건강한 아침밥 먹기를 생활화하는 식습관의 중요성을 배우기도 했다.

이틀간 체험활동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농촌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에 적극참여하며 부모님과 함께 먹는 아침밥에 즐거워 했으며 인플루언서인 부모들은 쉽게 경험하지 못 하는 농촌체험을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기록했다.

참여 가족들은 전남의 팜스테이마을에서 다양한 농촌 체험을 진행하며 그 경험을 숏폼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각자의 SNS에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시지역 어린이들에게 농촌의 매력을 느끼고 공감하며 누구나 찾고싶은 매력적인 농촌을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팜스테이는 농가에서 숙식하면서 농사·생활·문화체험이 결합된 농촌체험관광으로 전남의 21개의 팜스테이마을이 지역별 농업환경 및 특성을 반영한 생태문화관광, 숙박·농산물 직거래, 전통먹거리 및 영농체험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전남농협은 도시지역 어린이들에게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알리고자 지역에 거주하는 인플루언서 가족을 대상으로‘농촌관광 서포터즈’를 모집을 했으며 지난 2월10일 10가족을 1기로 선정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체험활동을 위해 4인 가족 기준 30만원의 비용을 지원한다.

이광일 본부장은“농촌관광서포터즈가 첫 활동을 시작하여 팜스테이마을을 소개하고 농촌의 매력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인플루언서와 함께 아침밥 먹기 생활화와 농촌체험을 공감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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