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광주·전남 소비자물가 2.5% 상승… '4년만 최저'
호남통계청,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
신선과실 전년비 상승률 가장 높아
고환율 영향에 12월 상승폭은 '확대'
정부 "유류세 인하 등 물가안정 앞장"
신선과실 전년비 상승률 가장 높아
고환율 영향에 12월 상승폭은 '확대'
정부 "유류세 인하 등 물가안정 앞장"
입력 : 2025. 01. 01(수) 16:36
2024년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 호남지방통계청 제공
지난해 광주·전남 연간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2.5% 오르는데 그치면서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작년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각 2.0%·1.9%로, 상승 폭이 전월보다 확대됐다.
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4.57(2020년=100)로 전년대비 2.5%상승했다. 지난 2020년 0.4%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물가안정목표(2.0%)는 웃돈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0%대 수준을 유지하다가, 이후 △2021년 2.6% △2022년 5.1% △2023년 3.7%까지 고물가 흐름이 이어졌다.
연간 생활물가지수는 117.09(2020년=100)로 전년 대비 2.5%상승했다. 이 역시 △2021년 3.5% △2022년 6.3% △2023년 3.8%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4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다만 신선식품지수는 131.45(2020년=100)로 전년대비 6.9%상승했으며, 지난 2023년 6.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신선과실은 15.4%로 전년 대비 상승폭이 가장 높았으며, 신선채소는 2.7% 상승, 신선어개는 -1.0% 하락했다.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2월 광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도 상승폭이 전월보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5.14(2020년=100)로, 전년동월대비 2.0%상승해 전월 1.5%보다 0.5%p상승했다. 지난해 9월부터 전년동월대비 1%대 상승률을 유지하다가 이달 2%대로 올라섰다. 특히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4.9%,전년동월대비 1.5%각각 상승했으며, 신선어개는 전월대비 3.1%,전년동월대비 0.7%각각 상승,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3.3%하락,전년동월대비 12.5%상승, 신선과실은 전월대비 13.2%상승,전년동월대비 4.9%하락했다.
지난해 전남지역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115.03(2020년=100)으로 전년대비 2.5% 상승했다. 지난 2020년 0.7%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이후 △2021년 2.6% △2022년 5.7% △2023년 3.5% 등 고물가 흐름이 나타났다. 연간 생활물가지수는 117.20(2020년=100)으로 전년대비 2.9% 상승했다. 이 역시 △2021년 3.4% △2022년 6.5% △2023년 3.5%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4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다만 신선식품지수는 128.61(2020년=100)로 전년대비 9.4% 상승하면서 지난 2020년 9.9% 이후 전년 대비 등락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선과실이 19.5%로 전년 대비 상승폭이 가장 높았으며, 신선채소는 8.2% 상승, 신선어개는 -0.4%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전남지역 소비자물가지수도 상승폭이 전월보다 확대됐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5.58(2020년=100)로 전월대비 0.5% 상승,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해 전월 1.3%보다 0.6%p 상승했다. 전남지역 역시 작년 9월부터 전년동월대비 1%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으나, 작년 7월 2.9% 이후 △2024년 8월 2.2% △2024년 9월 1.7% △2024년 10월 1.3% △2024년 11월 1.3%로 하락세를 보이던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이 다시 오름세로 전환됐다.
한편 정부는 올해 물가 상승률이 지난해보다 둔화될 전망하면서도 고환율 영향에 물가 상방압력이 높아질 것을 우려해 안정세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동절기 유류비·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유류세 인하 조치를 내년 2월 말까지 연장하고 올해 물가 안정세 정착을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에너지·농식품 바우처 지원, 주요 식품원료 할당관세 지원 등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4.57(2020년=100)로 전년대비 2.5%상승했다. 지난 2020년 0.4%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물가안정목표(2.0%)는 웃돈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0%대 수준을 유지하다가, 이후 △2021년 2.6% △2022년 5.1% △2023년 3.7%까지 고물가 흐름이 이어졌다.
연간 생활물가지수는 117.09(2020년=100)로 전년 대비 2.5%상승했다. 이 역시 △2021년 3.5% △2022년 6.3% △2023년 3.8%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4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다만 신선식품지수는 131.45(2020년=100)로 전년대비 6.9%상승했으며, 지난 2023년 6.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신선과실은 15.4%로 전년 대비 상승폭이 가장 높았으며, 신선채소는 2.7% 상승, 신선어개는 -1.0% 하락했다.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2월 광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도 상승폭이 전월보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5.14(2020년=100)로, 전년동월대비 2.0%상승해 전월 1.5%보다 0.5%p상승했다. 지난해 9월부터 전년동월대비 1%대 상승률을 유지하다가 이달 2%대로 올라섰다. 특히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4.9%,전년동월대비 1.5%각각 상승했으며, 신선어개는 전월대비 3.1%,전년동월대비 0.7%각각 상승,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3.3%하락,전년동월대비 12.5%상승, 신선과실은 전월대비 13.2%상승,전년동월대비 4.9%하락했다.
지난해 전남지역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115.03(2020년=100)으로 전년대비 2.5% 상승했다. 지난 2020년 0.7%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이후 △2021년 2.6% △2022년 5.7% △2023년 3.5% 등 고물가 흐름이 나타났다. 연간 생활물가지수는 117.20(2020년=100)으로 전년대비 2.9% 상승했다. 이 역시 △2021년 3.4% △2022년 6.5% △2023년 3.5%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4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다만 신선식품지수는 128.61(2020년=100)로 전년대비 9.4% 상승하면서 지난 2020년 9.9% 이후 전년 대비 등락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선과실이 19.5%로 전년 대비 상승폭이 가장 높았으며, 신선채소는 8.2% 상승, 신선어개는 -0.4%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전남지역 소비자물가지수도 상승폭이 전월보다 확대됐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5.58(2020년=100)로 전월대비 0.5% 상승,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해 전월 1.3%보다 0.6%p 상승했다. 전남지역 역시 작년 9월부터 전년동월대비 1%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으나, 작년 7월 2.9% 이후 △2024년 8월 2.2% △2024년 9월 1.7% △2024년 10월 1.3% △2024년 11월 1.3%로 하락세를 보이던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이 다시 오름세로 전환됐다.
한편 정부는 올해 물가 상승률이 지난해보다 둔화될 전망하면서도 고환율 영향에 물가 상방압력이 높아질 것을 우려해 안정세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동절기 유류비·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유류세 인하 조치를 내년 2월 말까지 연장하고 올해 물가 안정세 정착을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에너지·농식품 바우처 지원, 주요 식품원료 할당관세 지원 등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