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삼도초 학생들, 시골개 위해 목줄·와이어 이동줄 기부
입력 : 2024. 12. 04(수) 16:56
광주 광산구 삼도초등학교 학생들이 짧은 이동줄 생활을 하는 동네 개의 목줄을 교체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 제공
광주 삼도초 학생들이 짧은 이동줄 생활을 하는 시골개들의 환경 개선에 두팔 걷고 나섰다.
4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삼도초 학생들이 최근 개 목줄과 와이어를 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들은 시골개 흰돌이가 쇠사슬로 된 무겁고 짧은 목줄에 묶여 활동 반경 1~2m에만 생활하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움을 느끼고 시골개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나눔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삼도초 학생들은 지난 10월 삼도초등학교 나눔장터에서 거둔 판매 수익금으로 해당 용품들을 구매했다.
삼도동 한 주택에 사는 흰돌이는 처음 만난 와이어 이동줄을 어색해하다 적응을 마치고 신나게 집안 곳곳을 뛰어다녔다.
오연서 삼도초 학생은 “시골 개들이 짧은 목줄에서 벗어나 조금이라도 자유로울 수 있어 기쁘다”며 “나중에 강아지 집과 이불을 더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삼도동은 초등학생들에게 기부받은 용품을 필요한 삼도마을 개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정미 삼도동장은 “삼도초 학생들의 뜻깊은 기부에 감사한 마음이다”며“도움이 필요한 개들이 많아 동에서도 정기후원과 기부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4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삼도초 학생들이 최근 개 목줄과 와이어를 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들은 시골개 흰돌이가 쇠사슬로 된 무겁고 짧은 목줄에 묶여 활동 반경 1~2m에만 생활하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움을 느끼고 시골개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나눔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삼도초 학생들은 지난 10월 삼도초등학교 나눔장터에서 거둔 판매 수익금으로 해당 용품들을 구매했다.
삼도동 한 주택에 사는 흰돌이는 처음 만난 와이어 이동줄을 어색해하다 적응을 마치고 신나게 집안 곳곳을 뛰어다녔다.
오연서 삼도초 학생은 “시골 개들이 짧은 목줄에서 벗어나 조금이라도 자유로울 수 있어 기쁘다”며 “나중에 강아지 집과 이불을 더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삼도동은 초등학생들에게 기부받은 용품을 필요한 삼도마을 개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정미 삼도동장은 “삼도초 학생들의 뜻깊은 기부에 감사한 마음이다”며“도움이 필요한 개들이 많아 동에서도 정기후원과 기부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