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동동북축제’ 성황 속 폐막…8만명 방문
‘북 퍼레이드’ 등 볼거리 다채
입력 : 2024. 11. 13(수) 15:39
여수시 대표 문화 체험형 축제인 ‘2024 여수동동북축제’에 8만 2000여 명이 방문하며 지난 10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여수시 제공.
여수시 대표 문화 체험형 축제인 ‘2024 여수동동북축제’에 8만 2000여 명이 방문하며 지난 10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3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여수동동북축제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선소 및 용기공원 일대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는 ESI(환경·사회공헌·국제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탄소중립 및 환경보호에 중점을 뒀다.

시민 프린지(즉흥) 공연, 동동 아티스트 경연대회 등 남녀노소 참여 가능한 공연으로 오전부터 많은 시민과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첫날 선소 앞 해상에서 펼쳐진 불꽃놀이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동동북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북 퍼레이드’는 북 아티스트들이 약 700m를 행진하며 다양한 북 공연을 선보였고, 관중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축제의 열기를 이어갔다.

올해 처음 시도된 ‘동동 글로벌 빌리지’에서는 소풍을 주제로 한 휴식 공간과 동시에 8개국 문화 체험, 각 나라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외에도 가수 김장훈 초청공연과 어린이 상설공연, 마술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프리마켓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동동북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람객에게 지역적·문화적 정체성을 알리고, 여수시 대표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수=이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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