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백일해 확산 방지 예방수칙 실천 당부
올바른 손 씻기 등
입력 : 2024. 11. 10(일) 15:02
순천시가 백일해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 했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는 올해 백일해 환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와 예방수칙 실천을 당부했다고 1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인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백일해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비말 감염 및 오염된 물체를 통해 전파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이 심하지 않은 발작성 기침, 콧물, 눈물 등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1~2주간 나타난다. 2~3주 후 발작성 기침이 서서히 줄면서 2~3주 내 사라진다.

1세 미만 영아는 중증 합병증의 위험이 크므로 총 6회 적기 접종(2개월·4개월·6개월, 15~18개월, 4~6세, 11~12세)을 준수해야 한다.

가정 내 고위험군이 있는 경우 호흡기 증상이 발생할 시 조기에 진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 통계에 따르면 7일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3만616명의 백일해 환자가 발생했으며 전남에서는 1275명, 순천에서는 105명이 보고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최근 급증하는 백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접종 시기를 준수하고, 올바른 손씻기 및 기침 예절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백일해가 의심되는 경우 즉시 등교 및 등원을 자제하고 신속히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순천=배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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