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상호관세 유예 연장 안 해…일본에 최대 35% 관세 시사"
입력 : 2025. 07. 02(수) 17:5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유예 기간 연장에 대해 재차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오는 8일(현지시간) 종료되는 유예 기간 이후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1일 플로리다주 방문을 마치고 워싱턴DC로 돌아오는 전용기 내 기자간담회에서 “상호관세 유예를 연장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에 대해서는 “합의를 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겠다. 의문이다”며 “일본산 수입품에 30%나 35%, 혹은 우리가 결정하는 수준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지난 4월 9일 일본에 24%의 상호관세율을 책정해 발표했고, 이번 발언은 이를 상향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는 전날에도 자신의 SNS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일본은 대량의 쌀 부족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산 쌀을 수입하지 않으려 한다”며 무역 관련 서한 발송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9일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57개 경제 주체(56개국+EU)에 대해 차등화된 상호관세를 발표했다. 이후 13시간 만에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대해 90일간 유예 조치를 결정했으며, 이 유예 기간은 8일 종료된다.
유예 기간 동안 트럼프 측은 무역균형, 비관세 장벽 철폐, 관세율 조정 등을 의제로 각국과 협상을 진행했다. 협상에 소극적인 국가에는 상호관세율을 서한으로 통보하겠다고 경고해왔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인도와는 무역 합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고, 내년 5월 임기 만료 예정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후임으로 2∼3명의 후보를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정유철 기자·연합뉴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1일 플로리다주 방문을 마치고 워싱턴DC로 돌아오는 전용기 내 기자간담회에서 “상호관세 유예를 연장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에 대해서는 “합의를 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겠다. 의문이다”며 “일본산 수입품에 30%나 35%, 혹은 우리가 결정하는 수준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지난 4월 9일 일본에 24%의 상호관세율을 책정해 발표했고, 이번 발언은 이를 상향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는 전날에도 자신의 SNS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일본은 대량의 쌀 부족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산 쌀을 수입하지 않으려 한다”며 무역 관련 서한 발송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9일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57개 경제 주체(56개국+EU)에 대해 차등화된 상호관세를 발표했다. 이후 13시간 만에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대해 90일간 유예 조치를 결정했으며, 이 유예 기간은 8일 종료된다.
유예 기간 동안 트럼프 측은 무역균형, 비관세 장벽 철폐, 관세율 조정 등을 의제로 각국과 협상을 진행했다. 협상에 소극적인 국가에는 상호관세율을 서한으로 통보하겠다고 경고해왔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인도와는 무역 합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고, 내년 5월 임기 만료 예정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후임으로 2∼3명의 후보를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