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청년 창업자 '로컬 디저트 컨설팅' 추진
로컬일반·북구 특성화 분야서
창업 의지 및 독창성 등 심사
최종선정 시 실습공간 등 제공
입력 : 2025. 03. 23(일) 14:28
광주 북구가 청년 창업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로컬 디저트 메뉴 개발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홍보 포스터. 광주 북구 제공
광주 북구가 청년 창업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로컬 디저트 메뉴 개발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청년 창업자에게 지역 자원을 활용한 디저트 메뉴를 개발을 지원해 로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다음달 2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19~39세 청년 중 북구에서 카페나 디저트 관련 창업을 했거나 창업 계획이 있는 사람으로, 개인 또는 팀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로컬 일반’과 ‘북구 특성화’ 등 2개 분야로 구분된다.

‘로컬 일반’ 분야는 광주·전남에서 생산된 식재료나 지역 문화를 접목한 디저트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하고, ‘북구 특성화’ 분야는 북구의 도시브랜드와 캐릭터(부끄&부부) 등을 활용한 메뉴 개발을 지원한다.

참여자 선발은 ‘창업 및 메뉴 개발 의지’, ‘아이디어의 독창성’, ‘사업 목적의 적합성’ 등을 고려한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통해 이뤄지며, 북구 관련 콘텐츠를 활용한 아이디어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최종 선정된 청년에게는 4개월간의 교육 기간 동안 실습 공간, 베이킹 재료, 1대1 전문가 컨설팅, 시제품 판매 기회 등이 제공된다. 교육 종료 후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연계해 사업계획서 작성, 창업 자금 융자 상담 등의 후속 지원도 이뤄진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북구 청년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공지 사항을 참고해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북구 청년미래정책관 또는 북구 청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창업가들이 기본적인 창업 역량에 더해 로컬 경쟁력을 겸비할 수 있는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 지원 체계를 촘촘히 하여 청년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북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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