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벼멸구 피해 농업재해 인정…조사 후 11월 지원금 교부"
입력 : 2024. 10. 07(월) 11:18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뉴시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일 “농업재해대책 심의위원회를 통해 오는 8일까지 벼멸구 피해를 농업 재해로 인정할 예정이며 피해조사는 오는 21일까지 지자체가 시스템에 입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 참석해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벼멸구 피해를 재해로 인정하지 않는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 벼멸구 피해를 본 전국 농지 면적은 3만4140헥타르(㏊)로 여의도 면적(2.9㎢·87만평) 대비 118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송 장관은 “(벼멸구 재해 인정에 따른) 지원금 교부는 11월에 완료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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