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점 3연승’ 광주FC, 강릉 원정서 상위권 도약 발판 이룰까
18일 강원과 K리그1 27라운드
강릉까지 450㎞ 최장거리 원정
4위 포항에 승점 7점 차 맹추격
최초 준프로 김윤호 데뷔 주목
강릉까지 450㎞ 최장거리 원정
4위 포항에 승점 7점 차 맹추격
최초 준프로 김윤호 데뷔 주목
입력 : 2024. 08. 15(목) 18:04
광주FC가 오는 18일 오후 7시 강원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광주FC 아사니(오른쪽 두번째)가 지난 9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모터스와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 겸 결승골을 터트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광주FC 제공
최근 리그에서 무실점 3연승을 달린 광주FC가 강릉 원정에서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한다. 광주 선수단은 지난달 21라운드 원정에서 0-2로 고배를 마셨던 강원FC를 상대로 이번 원정에선 설욕전을 치르고 상위권과 격차를 더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광주는 오는 18일 오후 7시 강원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리그와 코리아컵 준결승까지 15일간 다섯 경기의 강행군의 시작점에 다시 선 광주다.
광주는 지난 9일 전북현대모터스와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무실점 3연승, 코리아컵 8강을 포함하면 4연승으로 올 시즌 가장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중원에서 핵심 자원인 정호연의 공백을 메운 것이 가장 고무적이었다. 정호연이 경고 누적에 따른 출장 정지로 결장한 가운데 문민서와 이강현, 이희균, 박태준, 최경록 등이 탄탄한 허리를 구축하면서 남은 경기에서 더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또 변준수가 복귀하면서 지난 시즌 최소 실점의 위용도 어느 정도 되찾아가는 모양새다. 변준수와 안영규, 허율, 김경재 등이 중앙 수비로 호흡을 맞추면서 선수층이 두터워졌고 체력 안배도 충분히 이뤄지고 있다.
측면 공격과 수비 자원들도 안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상기와 김진호 등 전문 수비 자원들뿐만 아니라 안혁주와 아사니, 가브리엘, 이희균, 김한길 등 공격 자원들까지 측면 수비에 가담하면서 엄청난 활동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 사이 광주는 12승 1무 13패(승점 37)로 순위는 7위로 변동이 없었지만 상위권과 격차를 차근차근 줄였다. 상위권 마지노선인 4위 포항스틸러스(12승 8무 6패·승점 44)를 7점 차로 추격했고, 1위 강원(14승 5무 7패·승점 47)도 10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번 원정은 강원이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은 이상헌과 양민혁, 김경민 등을 앞세워 화끈한 공격 축구를 구사 중이고 김동현과 이유현, 김강국, 유인수 등이 버티는 중원도 탄탄하다.
또 김영빈과 강투지, 이기혁, 황문기, 송준석 등이 버티는 수비 역시 견고하고 수문장인 이광연은 단신임에도 뛰어난 반사 신경을 바탕으로 골문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있다.
광주는 히든카드인 김윤호(금호고 2)를 언제 꺼내들지가 주목 대상이다. 지난달 31일 광주와 계약을 체결하며 구단 사상 첫 준프로 선수가 된 김윤호는 최근 프로 팀 훈련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문민서, 안혁주와 함께 22세 이하 카드로 중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앙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김윤호가 가세한다면 광주로서는 기분 좋은 고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아사니와 가브리엘, 베카, 신창무, 이건희 등 공격 자원들이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광주다.
광주는 이번 원정에서 공격 대 공격으로 화끈하게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리 축구를 구사할 수 있지만 이정효 감독은 항상 주도권을 쥐고 상대를 흔드는 축구를 요구해 왔다. 광주가 화끈한 공격 축구로 리그 4연승과 함께 상위권과 격차를 더 줄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광주는 오는 18일 오후 7시 강원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리그와 코리아컵 준결승까지 15일간 다섯 경기의 강행군의 시작점에 다시 선 광주다.
광주는 지난 9일 전북현대모터스와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무실점 3연승, 코리아컵 8강을 포함하면 4연승으로 올 시즌 가장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중원에서 핵심 자원인 정호연의 공백을 메운 것이 가장 고무적이었다. 정호연이 경고 누적에 따른 출장 정지로 결장한 가운데 문민서와 이강현, 이희균, 박태준, 최경록 등이 탄탄한 허리를 구축하면서 남은 경기에서 더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또 변준수가 복귀하면서 지난 시즌 최소 실점의 위용도 어느 정도 되찾아가는 모양새다. 변준수와 안영규, 허율, 김경재 등이 중앙 수비로 호흡을 맞추면서 선수층이 두터워졌고 체력 안배도 충분히 이뤄지고 있다.
측면 공격과 수비 자원들도 안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상기와 김진호 등 전문 수비 자원들뿐만 아니라 안혁주와 아사니, 가브리엘, 이희균, 김한길 등 공격 자원들까지 측면 수비에 가담하면서 엄청난 활동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 사이 광주는 12승 1무 13패(승점 37)로 순위는 7위로 변동이 없었지만 상위권과 격차를 차근차근 줄였다. 상위권 마지노선인 4위 포항스틸러스(12승 8무 6패·승점 44)를 7점 차로 추격했고, 1위 강원(14승 5무 7패·승점 47)도 10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번 원정은 강원이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은 이상헌과 양민혁, 김경민 등을 앞세워 화끈한 공격 축구를 구사 중이고 김동현과 이유현, 김강국, 유인수 등이 버티는 중원도 탄탄하다.
또 김영빈과 강투지, 이기혁, 황문기, 송준석 등이 버티는 수비 역시 견고하고 수문장인 이광연은 단신임에도 뛰어난 반사 신경을 바탕으로 골문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있다.
광주는 히든카드인 김윤호(금호고 2)를 언제 꺼내들지가 주목 대상이다. 지난달 31일 광주와 계약을 체결하며 구단 사상 첫 준프로 선수가 된 김윤호는 최근 프로 팀 훈련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문민서, 안혁주와 함께 22세 이하 카드로 중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앙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김윤호가 가세한다면 광주로서는 기분 좋은 고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아사니와 가브리엘, 베카, 신창무, 이건희 등 공격 자원들이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광주다.
광주는 이번 원정에서 공격 대 공격으로 화끈하게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리 축구를 구사할 수 있지만 이정효 감독은 항상 주도권을 쥐고 상대를 흔드는 축구를 요구해 왔다. 광주가 화끈한 공격 축구로 리그 4연승과 함께 상위권과 격차를 더 줄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