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지구온난화 심화' 작년 광주·전남 역대 가장 더웠다
연평균 기온 15도 역대 1위
연강수량 1863.3㎜ 역대 4위
연강수량 1863.3㎜ 역대 4위
입력 : 2024. 01. 16(화) 18:27
기상청 로고.
지난해 광주·전남도 연평균 기온이 역대 1위를 차지하며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다.
광주기상청이 발표한 ‘2023년 연 기후특성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 지역의 연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1도 높은 15도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기존 1위를 차지했던 2021년보다 0.2도 높은 수치다.
북태평양을 비롯해 동쪽에서 고기압성 흐름이 발달한 가운데, 남풍계열의 따뜻한 바람이 자주 불어 기온이 높은 날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12개월 중 9개월이 평년보다 높았으며 3·6·9·12월 기온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그 중 3월과 9월은 각각 평년보다 2.9도, 1.9도 높아 연평균기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강수량도 1863.3㎜를 기록하며 역대 네 번째로 많았다.
연강수량은 △1위 1985년(2189.6㎜) △2위 2003년(1956.3㎜) △3위 1999년 (1884.7㎜)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말부터 한 달 동안 이어진 장마철에는 정체전선이 발달하면서 광주·전남 강수량은 765.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온 변동폭도 컸다.
지난해는 평년보다 흐린 날이 4.5일 더 많았다.
2023년 연간 황사일수는 평년(6.5일)보다 4.5일 더 많은 11일로 1973년 이래 여섯 번째로 많았다.
기상청 기후 특성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연평균 기온은 13.7도로, 전국적으로 기상관측망이 대폭 확충된 1973년 이후 51년 사이 가장 높았다. 종전 1위인 2016년(13.4도)과 비교하면 0.3도 더 높다. 지난해 일최고기온과 일최저기온 연평균 값도 각각 19.2도와 8.9도로 역대 1위로 집계됐다.
광주기상청이 발표한 ‘2023년 연 기후특성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 지역의 연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1도 높은 15도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기존 1위를 차지했던 2021년보다 0.2도 높은 수치다.
북태평양을 비롯해 동쪽에서 고기압성 흐름이 발달한 가운데, 남풍계열의 따뜻한 바람이 자주 불어 기온이 높은 날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12개월 중 9개월이 평년보다 높았으며 3·6·9·12월 기온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그 중 3월과 9월은 각각 평년보다 2.9도, 1.9도 높아 연평균기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강수량도 1863.3㎜를 기록하며 역대 네 번째로 많았다.
연강수량은 △1위 1985년(2189.6㎜) △2위 2003년(1956.3㎜) △3위 1999년 (1884.7㎜)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말부터 한 달 동안 이어진 장마철에는 정체전선이 발달하면서 광주·전남 강수량은 765.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온 변동폭도 컸다.
지난해는 평년보다 흐린 날이 4.5일 더 많았다.
2023년 연간 황사일수는 평년(6.5일)보다 4.5일 더 많은 11일로 1973년 이래 여섯 번째로 많았다.
기상청 기후 특성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연평균 기온은 13.7도로, 전국적으로 기상관측망이 대폭 확충된 1973년 이후 51년 사이 가장 높았다. 종전 1위인 2016년(13.4도)과 비교하면 0.3도 더 높다. 지난해 일최고기온과 일최저기온 연평균 값도 각각 19.2도와 8.9도로 역대 1위로 집계됐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