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국 인문학자 지평 넓히는데 앞장 서겠다"
김태완 전남대 교수, 중국인문학회 회장 선임
중국학 전국 규모 연구학회
"소통·연구 지평 확장 기회"
입력 : 2023. 12. 06(수) 14:44
김태완 중국인문학회 신임 회장 겸 전남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국내 중국 인문학자들의 지평을 넓히고 중국인문학이 눈부신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중국인문학회 회장으로 선임된 김태완 전남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가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2일 전북대에서 열린 중국인문학회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김태완 신임 회장은 “중국인문학회가 출범한지 이제 40년을 넘겼다. 그 용기와 도전을 이어받아야 하는 큰 책무를 맡게 된 회장으로서, 중국인문학회가 국내외 중국 인문학자들의 소통 및 연구의 지평을 확대하는 큰 마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회장은 “국내외 다양한 학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중국인문학의 연구 성과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후속 세대의 연구력 강화에도 힘을 쏟겠다”며 “국내에서도 중국인문학이 잘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인문학회는 중국의 문학, 언어, 역사, 철학 등 중국학 발전을 도모해 온 학회로 지난 1982년 출범했다. 중국 관련 제반 분야의 연구 중심축 역할을 하는 전국규모의 학회다.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중국인문과학’을 연간 세 차례 발간하고 있다.

앞서 김 교수는 중국 성운학과 문자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내고있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중국인문학회에서는 편집이사 및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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