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8강' 이그나 이동근, NRG와 결별
입력 : 2023. 12. 05(화) 13:56
‘이그나’ 이동근. 라이엇 게임즈 제공
리그오브레전드(롤) 베테랑 서포터 ‘이그나’ 이동근이 유럽 롤리그 LCS의 NRG를 떠난다.

NRG는 4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동근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올해 스프링 스플릿 종료 후 LCS의 오랜 명문인 CLG의 시드권을 인수한 NRG는 서머 시즌을 앞두고 이동근을 영입했다. 이동근을 영입한 NRG는 정규 시즌 9승 9패 후 돌입한 플레이오프에서 도장 깨기에 성공하며 챔피언 자리에 등극, 1시드로 2023 롤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이후 롤드컵에서도 8강에 오르며 LCS 1시드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동근은 데뷔 전부터 솔로 랭크 최고티어인 챌린저 구간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후 2016년 시즌 kt 롤스터, 2018 시즌에는 BBQ 올리버스로 이적해 한국리그 LCK에서 활약했고, 1년 후에 FC 샬케 04 e스포츠로 이적해 해외로 진출했다. 그 이후로는 플라이퀘스트, 이블 지니어스, 임모탈스, 디그니타스, NRG 등을 거치며 LCS에서 오랫동안 활약하고 있다. T1의 ‘오너’ 문현준 선수와 더불어 대표적인 광주 출신 프로게이머로도 유명하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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