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혁신호남포럼 "RE100 특별법, 호남발전 기회"
전력계통 설치·기업 인센티브 필요
입력 : 2025. 07. 15(화) 17:19
대혁신호남포럼이 대통령실이 지난 10일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 추진 의지를 밝힌데 대해 “호남을 발전시킬 절호의 기회이자 전환기”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대혁신호남포럼은 이날 환영문을 내고 “RE100 산단은 기업의 재생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지역 재생에너지 잠재량을 100% 활용하는 산단으, 서남권인 호남이 최적지”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정부는 대기업 본사뿐만 아니라 에너지 수요가 많은 대규모 산업단지마저 수도권에 조성하는 등 극단적인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위기를 초래했다”며 “이번 발표는 화석 연료를 기반으로 한 산업화의 과정에서 소외돼 낙후된 호남을 발전시킬 절호의 기회이자 전환기”라고 덧붙였다.

또한 “서남권에서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가 수도권이 아닌 지역 곳곳에서 쓰일 수 있도록 전력계통 설치 및 대규모 에너지원을 필요로 하는 반도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관련 기업의 이전 또는 투자를 위한 파격적 인센티브 제공 방안이 필요하다”며 “청년 정주를 위한 질 높은 주거·편의·문화시설 등을 갖춘 신도시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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