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가족돌봄청년 인식개선 나서
사회복지 종사자 대상 인식교육 실시
입력 : 2025. 07. 02(수) 14:22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2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열린 ‘가족돌봄청년 및 고립은둔청년 이해 교육’에서 민·관협력으로 완성한 서구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 등의 주제로 교육을 듣고 있다. 광주 서구 제공
광주광역시 서구가 2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가족돌봄청년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2일 서구에 따르면 ‘보이지 않는 청년들’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청년층의 가족돌봄 부담과 사회적 고립 문제를 조명하고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을 조기에 발견해 지원하는 체계를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종사자, 이웃돌봄단 활동 주민, 구청 복지담당 공무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서구가 민·관협력으로 시행한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과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행한 가족돌봄청년 수당 지원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또 교양 프로그램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유승규 안무서운회사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고립과 은둔의 경험도 스펙이 될 수 있을까’를 주제로 본인의 고립 은둔 경험을 공유하며 청년 고립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청년층의 가족돌봄 부담과 사회적 고립이 새로운 복지 사각지대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역 사회 복지분야 관계자들의 인식을 높이고, 보이지 않는 청년들을 조기에 발굴해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1월부터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질병·장애 등으로 근로가 어려운 가족을 혼자 돌보는 청소년·청년(9~39세)에게 연간 30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핵심추진과제에 반영돼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
2일 서구에 따르면 ‘보이지 않는 청년들’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청년층의 가족돌봄 부담과 사회적 고립 문제를 조명하고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을 조기에 발견해 지원하는 체계를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종사자, 이웃돌봄단 활동 주민, 구청 복지담당 공무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서구가 민·관협력으로 시행한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과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행한 가족돌봄청년 수당 지원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또 교양 프로그램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유승규 안무서운회사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고립과 은둔의 경험도 스펙이 될 수 있을까’를 주제로 본인의 고립 은둔 경험을 공유하며 청년 고립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청년층의 가족돌봄 부담과 사회적 고립이 새로운 복지 사각지대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역 사회 복지분야 관계자들의 인식을 높이고, 보이지 않는 청년들을 조기에 발굴해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1월부터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질병·장애 등으로 근로가 어려운 가족을 혼자 돌보는 청소년·청년(9~39세)에게 연간 30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핵심추진과제에 반영돼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