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제2회 광주-대구 폭염대비 달빛포럼
입력 : 2025. 05. 30(금) 16:40
제2회 광주-대구 폭염대응 달빛포럼.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제공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은 지난 29일 대구정책연구원, 광주지방기상청, 대구지방기상청과 함께 ‘폭염위기사회, 도시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2회 광주-대구 폭염대응 달빛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포럼은 매년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발생하고 있는 두 광역도시가 함께 협력하여 도시 폭염 관련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폭염 관련 국가 적응정책·기술을 공유하고, 미래 폭염대응·기후회복을 위한 광역도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회성(제6대 IPCC 의장)의 기조강연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을 시작으로 △ 2025년 여름철 전망, △ 국가 기후위기 적응정책 △ 폭염 상황관리 종합정보시스템, △ 폭염대응 시설 성능·효과 확보 방안 등 분야별 전문가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후반부에는 ‘폭염대응 및 기후회복을 위한 광역도시 협력 방안 모색’을 주제로 이창훈(전 한국환경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조선대,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 연세대, 한국외대의 전문패널이 함께 심층토론이 진행됐다.

고상연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장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폭염대응 달빛포럼을 통해 광주와 대구는 폭염대응과 기후위기 적응을 위한 광역도시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양 도시의 축적된 기상데이터와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마련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도적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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