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시작부터 ‘열기’…오전 9시 투표율 3.55%, 역대 최고치
전남 7.36% ‘최고’, 대구 2.10% ‘최저’…수도권도 3%대 진입
입력 : 2025. 05. 29(목) 10:12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은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시작된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이 3.55%를 기록하며 역대 동시간대 최고치를 찍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157만5916명이 참여했다. 이는 2022년 20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2.14%)보다 1.41%포인트(p) 높고, 2024년 총선의 2.19%보다도 1.36%p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7.3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북(6.67%), 광주(5.97%), 세종(3.9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는 2.10%로 최저치를 기록했고, 부산(2.80%), 경북(2.89%), 울산(2.92%)도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3.47%, 경기와 인천은 각각 3.28%로 3%대를 기록하며 비교적 고른 참여율을 보였다.

사전투표는 30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투표는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유권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방문하면 된다. 전국에 설치된 투표소는 총 3568개소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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