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의회, 탄약고 이전 및 부지 개발계획 촉구
입력 : 2025. 04. 28(월) 15:05

광주광역시 서구의회는 28일 ‘탄약고 이전 신속 추진 및 부지 활용 개발계획 수립’을 강력히 촉구했다. 광주 서구의회 제공
광주광역시 서구의회는 28일 안형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성명서를 통해 ‘탄약고 이전 신속 추진 및 부지 활용 개발계획 수립’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구 마륵동과 벽진동 일대에 위치한 탄약고는 36만6000㎡ 규모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라 주변 215만5000㎡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탄약고 이전 사업은 IMF 외환위기 여파로 한때 중단됐다가, 2005년 국방부 특별회계 방식을 통해 재추진됐으나,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로 2009년부터 다시 보류된 상태다.
현재까지 총 사업비 3262억 원 중 2681억 원(82.2%)이 집행됐다.
최근 국방부는 탄약고 이전을 위해 추가 공사비 40억 원을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예산이 확보될 경우 오는 2027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형주 의원은 “도심 확장으로 탄약고 주변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변했지만, 군사시설 보호구역 지정으로 49년 동안 도시 발전이 가로막혔다”며 “더 이상 탄약고 이전을 미루지 말고 결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서구의회는 국방부에 탄약고 이전 사업을 위한 예산 확보 및 신속 추진을, 광주시에는 탄약고 이전 후 부지 활용에 대한 구체적 개발계획 수립을 요청했다.
한편, 안 의원은 지난해 9월 광주·전남 최초로 ‘군사시설보호구역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서구 마륵동과 벽진동 일대에 위치한 탄약고는 36만6000㎡ 규모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라 주변 215만5000㎡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탄약고 이전 사업은 IMF 외환위기 여파로 한때 중단됐다가, 2005년 국방부 특별회계 방식을 통해 재추진됐으나,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로 2009년부터 다시 보류된 상태다.
현재까지 총 사업비 3262억 원 중 2681억 원(82.2%)이 집행됐다.
최근 국방부는 탄약고 이전을 위해 추가 공사비 40억 원을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예산이 확보될 경우 오는 2027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형주 의원은 “도심 확장으로 탄약고 주변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변했지만, 군사시설 보호구역 지정으로 49년 동안 도시 발전이 가로막혔다”며 “더 이상 탄약고 이전을 미루지 말고 결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서구의회는 국방부에 탄약고 이전 사업을 위한 예산 확보 및 신속 추진을, 광주시에는 탄약고 이전 후 부지 활용에 대한 구체적 개발계획 수립을 요청했다.
한편, 안 의원은 지난해 9월 광주·전남 최초로 ‘군사시설보호구역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